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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선암사, 낙안읍성 등 수학여행지 뽑혀

 

박대성 기자 | kccskc@hanmail.net | 2012.07.24 10:54:29

   
전남 순천 조계산에 자리한 태고총림 선암사 입구에 놓인 아치형의 승선교. 조선시대에 놓여진 길이 14m의 이 다리는 보물 제400호로 지정돼 있다. 선암사는 국내 최대 야생차밭도 인기코스이다. 운좋으면 간혹 '나의문화유산답사기'의 저자 유홍준 교수를 만날 수도 있다.
[프라임경제] 전남 최고의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는 순천 선암사와 낙안읍성, 순천만이 문화재청 문화재 누림 가족 수학여행지 32선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주 5일제 수업 시행과 여름방학을 맞아 교과서 속의 문화재와 역사 이야기를 가족과 함께 만날 수 있는 문화재 누림 수학여행지를 선정했다.

문화재 누림 가족 수학여행지 32선은 가족과 함께 하루 일정으로 국내 여행이 가능한 전국의 문화유산을 대상으로 전국 문화유산 해설사 70여 명이 추천한 곳이다.

   
조선시대 읍성이 잘 보존된 낙안읍성. 1908년까지 존치됐던 전남 낙안군의 소재지였다. 낙안군은 일제에 의해 폐군돼 현재는 순천과 보성군벌교읍 등으로 쪼개져 흡수통합됐다.
순천에 있는 조계산 선암사와 낙안면 낙안읍성, 순천만은 ‘가는곳마다 감탄을 자아내는 아름다운 도시 순천’이란 주제로 선정됐다.

선암사는 전 문화재청장인 유홍준 교수가 “가장 좋았던 최고의 유적지는 선암사로 왠지 모르게 가면 좋고 마치 고향집에 온 듯한 느낌을 받고 온다”라고 선암사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바 있다.

낙안읍성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성곽내에 마을을 형성하여 옛 모습을 지금까지 이어가고 있는 곳이다.

   
유료입장객 연간 200만명을 돌파한 순천만 여름 풍경.
또, 순천만은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살아 숨쉬는 생태 갯벌 관광지로서 전국에 알려져 유료입장객이 연간 200만명 이상이 찾는 명소다.

한편, 문화재 누림 가족 수학여행지 32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문화재청 누리집(www.cha.go.kr)의 행정정보- 문화재 도서 코너에 게재된 ‘문화유산을 만나는 9가지 특별한 방법’에 수록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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