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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식 도쿄경제대 교수, 전남대 후광 김대중 학술상

디아스포라 입장에서 소수자들의 인권.민주주의 실현 위한 글쓰기 주목

장철호 기자 | jch2580@gmail.com | 2012.07.23 16:12:52
   
서경식 교수

[프라임경제] 서경식(61) 도쿄경제대학교 교수가 전남대학교가 제정한 '후광 김대중 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제6회 후광 김대중 학술상 시상식이 23일 전남대 용봉홀에서 열렸다. 서 교수는 상장과 상금 1000만원을 받았다.

서 교수는 “저에게 이와 같은 명예로운 상이 주어진다는 것은, 이 상의 정신을 보다 보편화하여 구현하도록 노력하라는 임무를 부여하신 것이라 생각한다”며 “재일조선인 뿐 아니라 전 세계 소수자들 속에 있는, 목소리를 내지 못하거나 혹은 소리를 냈지만 누구에게도 가 닿지 못한 채, 묻히듯이 인생을 마쳐가고 있는 수많은 동료들을 다시 한번 기억하는 계기가 됐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서 교수는 시상식 직후 1시간 동안 '증언 불가능성’의 현재-아우슈비츠와 후쿠시마를 결부시키는 상상력'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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