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광주대 김정아 교수, 14일 세번째 음악회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 '코끼리 왕 바바' 연주회

장철호 기자 | jch2580@gmail.com | 2012.07.10 16:43:23

[프라임경제]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어린이를 위한 '특별한' 음악회를 개최해온 광주대 음악학과 김정아교수(피아노전공)가 세 번째 음악회를 갖는다.

   
김정아 교수

이번 음악회는 T&T예술기획 주최로 오는 14일 오후 4시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열리는 '해설과 함께 피아노로 듣는 동화이야기' 세 번째 이야기인 '코끼리 왕 바바' 연주회이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먼저 김정아교수가 모차르트의 초기작품인 작품번호1에서 5까지 모차르트 나이 6살 이전에 작곡된 곡과 피아노를 배우는 어린이들이 한번쯤은 연주했을 소나티네(쿨라우 소나티네 제1번, 클레멘티 소나티네 제1번, 그리고 모차르트 소나타 제 16번)를 연주한다.

이어 소프라노 남하린(동아방송 아나운서)씨의 이야기와 함께 뿔랑의 '코끼리 왕 바바' 이야기를 무대에 올린다.

뿔랑의 '코끼리 왕 바바'는 장 드 브루노프(1899∼1937)의 동화에 음악을 붙인 곡이다. 장 드 브루노프가 폐병으로 스위스 요양소에서 치료를 하던 중 즉흥적으로 떠오른 이야기와 부인 세실이 큰 숲속의 아기 코끼리 이야기에 대해 너무 큰 흥미를 보이자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데서 시작됐다.

이후 아이들이 직접 이야기 흐름이나 그림에 대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놓는 등 부모와 아이가 함께 창작한 것이 '바바 이야기'다.

부모잃은 아기 코끼리가 꿋꿋하게 삶을 헤쳐 나가는 모습을 통해 아이들에게 삶에 대한 용기와 희망, 그리고 지혜와 가족애를 알려주는 등 출간 후 70년이 넘은 현재까지도 꾸준히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해설과 함께 피아노로 듣는 동화이야기' 첫 번째 이야기는 두오 '아랑'이 출연해 전석 매진을 기록했을 만큼 어린이들과 학부모들의 호응을 얻었고, 두 번째 이야기는 쁠랑의 '코끼리 왕 바바'를 타이틀로 모차르트의 초기 피아노 소품과 어린이와 함께 연주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호평을 받았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