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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석학들, 여수박람회장서 해양경제 미래 진단

 

박대성 기자 | kccskc@hanmail.net | 2012.07.05 09:39:53
[프라임경제] 국내·외 석학들의 심도 있는 분석을 통해 해양경제의 미래를 전망해 보는 자리가 세계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전남 여수에 마련된다.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와 경제개발협력기구(OECD)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해양수산개발원(원장 김학소)이 주관하는 국제심포지엄이 ‘해양경제의 미래와 녹색성장’이라는 주제로 오는 9,10일 양일간 여수엑스포 국제관 C동 컨퍼런스홀에서 개최된다. 
 
9일 개막행사에는 강동석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장, 김학소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원장, 주성호 국토해양부 제2차관 등이 참석하며 양수길 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과 예브 레테르메(Yves Leterme) OECD 사무차장이 기조연설을 한다.
 
양수길 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과 예브 레테르메 사무차장은 '글로벌 미래 해양경제와 녹색성장'을 주제로 해양경제를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에 대한 비전을 제시한다. 특히 우리나라와 OECD가 추진하고 있는 해양 기반 녹색성장 정책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글로벌 오션 리더스 포럼에서는 기후변화와 자원고갈을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인 ‘블루 이코노미’를 통해 해양의 개발과 보존의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논의한다.
 
이 포럼은 백진현 국제해양법재판소 재판관이 좌장을 맡고, 존 허커비(John Huckerby) 국제에너지기구 해양에너지부 의장, 찰리 탄(Charlie Than) 미얀마 해양대학교 총장, 김영민 한진해운 사장, 박한일 한국해양대학교 총장이 참석한다.
 
10일에 열리는 본 행사는 정규 세션과 특별 세션으로 나눠 진행되며, 해운, 항만, 수산양식업, 크루즈 산업 등 전통 해양경제의 미래와 해양 바이오, 해양 플랜트, 해양 에너지, 미래 해양광물자원 개발 등 신흥 해양경제의 미래에 대해 균형 있는 발표와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정규세션에서는 배리 스티븐슨 OECD 국제미래프로그램 국장이 ‘해양경제의 미래’를 주제로 기조연설이 있을 예정이다.
 
이를 필두로 제1세션에서는 김춘선 인천항만공사 사장과 세계 최대 해운사인 머스크(MAERSK)사의 토마스 린디 소렌슨 한국지사장이 최근 국제적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녹색해운.항만에 대해 발표한다.
 
칼 슈미트 OECD 수산국장은 세계 식량안보 문제 해결을 위한 수산 양식업의 미래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며, 리차드 존스 시드림 요트 클럽 아시아 CEO는 해양관광의 꽃이라 할 수 있는 크루즈산업에 대해 발표한다.
 
제2세션인 ‘신흥 해양경제의 미래와 녹색성장’에서는 최근 해양분야에 이슈로 부각하고 있는 해양플랜트, 해양바이오, 해양광물자원에 대해 해외 전문가들의 심도 깊은 발표가 이어진다.
 
특히 존 허커비 국제에너지기구(IEA) 해양에너지부 의장은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주목 받고 있는 해양에너지에 대해 국제적 개발 동향과 잠재력에 대해 발표할 계획이다. 
 
그리고 국제심포지엄을 정리하는 마지막 행사로 기자회견이 예정되어 있다.
 
이 자리에서는 베리 스티븐스(Barrie Stevens) OECD 국제미래프로그램 국장이 OECD를 대표해 국제심포지엄의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심포지엄의 성과를 여수세계박람회의 학술적 유산(legacy)으로 남기기 위한 향후 실천방안에 대해 얘기할 예정이다. 조정희 조직위 학술행사부장은 “이번 국제심포지엄이 해양경제의 미래와 녹색성장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해양경제의 미래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전문가들에게 비전과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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