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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박람회 예약제 22일부터 재개

 

박대성 기자 | kccskc@hanmail.net | 2012.06.20 18:19:50

[프라임경제] 2012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는 22일 오전 6시부터 주요 8개 전시관에 한해 인터넷 사전예약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27일부터 예약제를 폐지하고 선착순 입장제로 전환한지 약 한달만이다.

8개 예약대상 전시관은 아쿠아리움, 대우조선해양로봇관, 주제관, 한국관, 기후환경관, 해양산업기술관, 해양문명도시관, 입체영상 아쿠아리움이다.

박람회 조직위에 따르면 22일에는 28일 관람분부터 7월6일분까지 예약이 가능하며, 이후부터는 매일 0시를 기해 하루 관람분씩 추가로 예약 가능해진다.

사전예약은 인터넷으로만 가능하며, 8개 전시관별로 관람인원의 30%까지 제공되고, 오후 1시부터 오후 8시까지(7시간) 관람에 대해 예약할 수 있다. 즉, 오후에만 예약제를 부활하고 오전에는 현행대로 100% 줄서는 선착순 입장제이다.

조직위 측은 외지에서 온 관람객들이 아침 일찍 전시관 앞에서 기다리시는 분들에게 최대한의 관람 기회를 제공하고자 오후 1시까지는 예약제없이 선착순제로 운영키로 했다.

다만, 종전에는 실물 입장권에 찍혀 있는 15자리 번호만으로 전시관 예약이 가능했으나 이번에는 입장권 예매와 동시에 ‘전시관 예약용 번호(15자리)’를 부여해 실물 입장권 없이도 전시관 예약이 가능하도록 했다. 물론 실물 입장권 번호로도 사전예약이 가능하다.

아울러 종전에는 관람희망일 전날 18시 이후에는 예약 취소가 불가능해 예약한 날짜에 박람회장을 방문하지 못하게 된 고객들의 불편이 다수 발생하였으나, 이번에는 관람희망일 전날 오후 6시 이후에도 예약 취소는 가능하다. 이밖에 관람객들이 스스로 쉽게 예약내역을 확인할 수 있도록 ‘예약내역 출력’ 기능 등을 추가했다.

박람회 조직위 관계자는 “지난달 27일 갑작스런 전시관 예약서비스 중단을 발표해 관람객들께 혼란과 불편을 끼쳐드린 데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관람기회를 분배하는 데 있어 모든 분들을 만족시켜 드리기에 어려움이 있으나, 그동안 여러 경로를 통해 제기된 의견을 수렴하여 사전예약을 재개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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