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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KPMG “IFRS시대, 재무보고 프로세스 개선 시급”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12.06.15 14:12:11

[프라임경제] 지난해부터 국제회계기준(IFRS)이 본격적으로 도입됐지만 그 여파로 수백건의 정정공시가 발생함에 따라 변화된 재무보고 프로세스에 대한 업계의 이해와 관심이 시급하다고 지적됐다.

삼정KPMG는 1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변화된 환경에서의 재무보고’라는 주제 세미나를 열었다. 이 세미나에는 국내 주요 기업 회계·재무 관계자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정된 상법의 주요 내용에 대한 설명과 함께 최근 들어 빈번하게 발생하는 재무보고 및 세무조정 이슈를 다뤘다. 아울러 해결방안 등 실무적 사례들을 통해 논의했다.

삼정KPMG 민성진 이사는 주제 발표를 통해 “2011년부터 본격적으로 도입된 국제회계기준으로 인해 상장사들은 공시일정에 맞춰 결산과 재무제표 작성, 세무조정을 수행하는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다”고 지적했다.

민 이사는 “개정된 상법에 따라 연결재무제표에 대한 이사회 및 주주총회 승인이 의무화되는 등 2012년부터는 각 기업의 재무보고 및 공시절차에 변화가 생기기 때문에, 회계법인과 감사대상회사가 서로 체계적인 협조 속에 대응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 이사는 “상장·코스닥기업들의 2011년 사업부고서와 관련해 300건 이상의 정정공시가 발생했다”고 실례를 들었다. 이어서 “향후 변화된 재무보고 환경에 적절히 대비하지 않으면 2012 회계연도에 대한 보고가 진행되는 시기인 2013년 초반에 극심한 혼란이 초래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민 이사는 “IFRS 이슈의 조기 해결과 효율적인 연결 및 주석관리가 가능하도록 재무보고 프로세스의 개선이 시급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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