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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50대 가입자 및 임의가입자 대폭 증가"

'2011년 국민연금통계연보' 발간, 임의가입자 89.7% 급증

이지숙 기자 | ljs@newsprime.co.kr | 2012.06.15 11:32:31

[프라임경제] 국민연금은 지난해 50대 가입자 및 임의가입자가 대폭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국민연금공단은 13일 국민연금 가입자 및 징수, 급여, 기금 등 전반적 현황을 수록한 '2011년 국민연금통계연보'를 발간했다. 통계연보는 2011년 12월31일 기준이며 가입자 35종, 징수 10종, 급여 63종, 기금현황 5종 등 총 115종으로 구성됐다.

국민연금 측은 수명 100세 시대를 맞이해 베이비부머와 전업주부 등 노후준비가 필요한 국민들이 유용한 노후준비수단으로 국민연금을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국민연금의 안정성과 수익성, 물가를 반영하는 연금지급 등의 장점이 알려지면서 국민연금의 신뢰가 확산된 것으로 보인다.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연금 가입자는 1988만5911명이며 2010년 대비 약 65만명이 증가했다. 이중 50대 가입자는 2010년 대비 약 12.7%, 임의가입자는 89.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통계연보는 국민연금을 받는 사람들의 연령이 늘어남에 따라 기존 70세까지 산출했던 통계자료를 80세까지 세분화해 분석했으며 65세 이상 인구대비 성별, 지역별 국민연금을 받는 사람들의 현황지표를 신설해 국민연금통계에 대한 이용자의 요구사항을 반영했다.

연구결과 65세 이상 인구대비 남성의 42%, 여성의 18%가 국민연금을 받고 있으며, 65세 이상 인구대비 국민연금을 받는 사람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35%), 가장 낮은 지역은 대전(25%)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지난해 국민연금 수급자는 318만4601명이였으며 이는 전년대비 약 19만명이 증가한 수치다. 수급자 중 남성은 약 7%, 여성은 약 6.7% 증가했으며 평균급여액은 2010년 대비 8% 증가했다.

국민연금공단 관계자는 "국민연금 현황 전반에 대한 통계연보가 경제 및 사회정책 수립, 연구분석 등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되고, 국민연금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가입자 및 연금을 받는 사람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통계자료는 국민연금공단 홈페이지에 게시해 국민연금통계를 알고자 하는 모든 이용자들이 쉽게 확인할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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