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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은행권 최대 700억유로 필요”

 

노현승 기자 | rhs@newsprime.co.kr | 2012.06.15 08:07:18

[프라임경제] 유동성 위기에 직면한 스페인 은행권이 필요한 자금은 600억~700억유로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 등 주요 외신은 14일(현지시간) 스페인 은행권이 얼마나 많은 신규자금이 있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관련 회계감사 자료가 오는 18일까지 완성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컨설팅사 올리버 와이먼과 롤랜드 버거가 시행한 스페인 은행권에 대한 회계감사 보고서는 21일 공표할 예정이었으나 마리아노 라호이 스페인 총리가 18~19일 멕시코 로스카보스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이를 제출하길 원하면서 시기를 앞당겼다고 알려졌다.

부동산 자산의 급락과 부동산시장의 붕괴로 타격을 받은 스페인 은행권을 대상으로 한 중립적인 평가는 지난 10일 합의한 1000억유로 규모 구제금융의 핵심조건 중 하나다.

외신은 스페인 은행권의 전체 필요자금에는 이미 스페인 정부의 공적자금을 받은 방키아의 190억유로, 노바갈리사아와 카탈루냐카익사의 약 200억유로를 포함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여타 스페인 은행들이 유동성 위기 해소를 위해서도 별도로 200억~300억유로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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