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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럽 "미 국민, 오바마 경제 해법에 대체로 긍정적"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12.06.15 07:28:50

[프라임경제] 미국인들이 대체로 현재 오바마 행정부의 경제 해법이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으로 본다는 방증이 나왔다.

여론조사전문기관 갤럽은 지난 6일(이하 모두 현지시간)부터 10일까지 미국인 성인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경제난을 초래한 원인이 누구에게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조사를 진행했다. 이 질문에 68%가 부시 전 대통령에게 있다고 답변했고, 52%가 오바마 대통령에게 있다고 답변했다고 갤럽은 밝혔다. 이런 숫자가 나온 것은 복수 응답을 허용했기 때문이다.

아울러, 갤럽 분석 결과 지난 2010년 중순 이후 부터 여론의 동향은 큰 변화가 없으며 부시와 오바마의 책임도에 대한 인식은 현재와 비슷한 수준으로 고착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당파별로 보면, 공화당원들은 경제난의 책임이 오바마에게 있다는 응답이 83%로, 부시에게 책임이 있다는 응답자 49%보다 훨씬 많았다. 반면 민주당원들은 부시에게 책임이 있다는 응답이 90%, 오바마에게 책임이 있다는 응답이 19%로 나왔다. 무당파층은 67%와 51%의 비율로 부시에게 더 많은 책임이 있는 것으로 인식했다.

갤럽은 "여전히 전체 미국민의 68%가 현 경제난의 책임이 부시에게 있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은 현재의 경제해법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아울러, 경제의 정상화에 시간이 걸린다는 오바마측 주장이 국민들에게, 특히 무당파층에게 어느 정도 효과적으로 파고 들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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