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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양에이치씨, 코스닥 상장 증권신고서 제출

영업이익 전년比 30% 증가…7월 말 상장 예정

이정하 기자 | ljh@newsprime.co.kr | 2012.06.14 17:23:57

[프라임경제] 플랜트 설비 제조기업인 우양에이치씨(대표이사 박민관)가 코스닥 상장을 위해 14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1993년 설립된 우양에이치씨는 타워, 압력용기, 열교환기, 반응기 등 석유화학, 오일·가스, 정밀화학, 해양플랜트 설비를 생산하고 있으며 특히 부가가치가 높은 특수재질, 고중량, 대형제품의 제작기술 보유하고 있다. 또한 평택항 인근에 위치, 지리적 조건도 우수해 해외플랜트 수주에 유리한 조건을 두루 갖추고 있다.

우양에이치씨는 최근 신공장 준공 및 지속적 설비투자로 기존 오일·가스, 석유·정밀화학, 해양플랜트 분야의 매출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더불어 지난 수년간 발전플랜트의 핵심 기자재인 ACC, 표면 응축기(Surface Condenser), 급수가열기(Feedwater Heater), 배열회수보일러(HRSG) 등의 설계, 제작 원천기술을 개발하는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로 사업영역을 다각화할 계획이다.

주요 거래처로는 삼성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 대림산업 등 국내 대형 시공업체와 셰브론(Chevron), 아람코(ARAMCO), 쉘(SHELL), KNPC 등 세계적인 기업에 납품하고 있으며, 고객들과의 긴밀한 관계 구축으로 꾸준한 협력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1678억원, 영업이익 163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대비 각각 31.9%, 30.7% 증가한 실적이다.

박민관 대표이사는 "기업공개를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한 단계 발전하기 위해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게 됐다"며 "상장 후 대외인지도 상승으로 수주 기회를 증대시키고, 플랜트 전문업체로 도약해 더욱 성장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우양에이치씨는 내달 10~11일 수요예측과 18~19일 공모주 청약을 거쳐, 7월 말 코스닥에 상장될 예정이다. 공모예정금액은 101~164억원이며, 공모주식수는 253만주다. 대표 주관사는 한화증권이고, 공모 희망가격은 주당 4000~6500원(액면가 5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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