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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대우증권 김기범 사장 단독후보 확정

증권·은행·종금 모두 경험한 국제 CIB 전문가

이수영 기자 | lsy@newsprime.co.kr | 2012.06.14 16:15:13

[프라임경제] KDB대우증권(006800)이 14일 이사회를 열고 김기범 전(前) 메리츠증권 사장을 신임 CEO 단독 후보로 확정했다. KDB대우증권은 전임 임기영 사장이 물러난 뒤 IB부문 경험과 역량을 갖춘 전문가를 신임 CEO 후보로 물색해 왔다.

   
 
김기범 사장은 씨티은행 기업금융부장을 시작으로 헝가리 대우증권 사장, 대우증권 국제금융부장, 대우증권 런던 현지법인 사장, 대우증권 국제사업본부장 등을 역임해 대표적인 ‘대우증권맨’으로 불린다.

당시 헝가리 대우증권 설립과 국내 최초 ADR발행, 아리랑본드 발행주간업무 등 다양한 국제금융업무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이후 한불종합금융(현 메리츠종금)과 메리츠증권 사장을 거쳤다.

김기범 사장은 투자은행, 상업은행, 종합금융 업무를 통틀어 다양한 경험을 가진 CIB(Corporate & Investment Banking) 전문가로 앞으로 전개될 금융지주 내에서의 상업은행과 투자은행 간 시너지 창출을 이끌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또 풍부한 해외업무경험을 보유한 국제금융 전문가로 ‘아시아 파이오니아(Pioneer·개척자) IB 도약’이라는 KDB대우증권의 성장전략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1956년생인 김 사장은 서울 출신으며 경복고, 한국외국어대 정치외교학과, 미국 펜실베니아 와튼스쿨 MBA에서 수학했다. KDB대우증권은 오는 29일 정기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어 김 사장을 신임 CEO로 공식 선임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올해 임기가 만료되는 홍성일, 오찬석, 류해성 사외이사를 대신해 김상우(전 조흥은행 상근감사위원), 조기상(전 롯데캐피탈 금융담당 이사), 강정호(현 서울과학종합대학원 교수)씨를 사외이사 후보로 결의 했다. 또 지난해 사업연도 제무재표 승인 및 회계연도 변경을 포함한 정관 개정에 대한 주총안건을 확정했으며 윤만호 KDB금융지주사장을 비상무이사 후보로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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