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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공회의소 "가계부채비율, OECD 평균 크게 상회"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12.06.14 07:22:41

[프라임경제]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비율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을 크게 웃돌고 있으며, 현재 위기를 겪고 있는 스페인과 비슷한 수준이라는 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대한상공회의소가 14일 발표한 '가계부채 현황과 정책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2010년 한국의 GDP 대비 가계 부채의 비율은 81%로 OECD 평균(73%)을 상회했다. 이는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스페인(85%)에 육박하는 수준이고, 현재 유로존의 불량 국가로 낙인찍혀 일각에서 탈퇴 압박을 받고 있는 그리스(61%)보다 무려 20%포인트 높은 수치다.

 

가계빚 증가폭도 상당히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6년 이후 둔화했던 가계부채 증가율은 2010년에 전년대비 2.4%포인트 상승한 9.8%를 기록했다. 또 이는 같은 해 GDP 성장률인 6.3%보다 높고, OECD 회원국 중 3위 안에 드는 높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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