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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P파리바 "장기적이고 보수적으로 꾸준한 성장 지향"

한국법인 10주년 기념…"신뢰성·공정성·혁신 성공전략"

이정하 기자 | ljh@newsprime.co.kr | 2012.06.13 15:59:17

[프라임경제] "BNP파리바 그룹은 1976년 설립돼 은행, 증권, 보험, 자산운용 등 종합금융업을 영업하고 있으며, 증권업에서 비록 후발주자이긴 하지만 장기적이고 보수적인 입장에서 무리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꾸준한 성장을 지향하고 있고 있습니다."

   
BNP 파리바증권 최형호 대표이사가 기자간담회에서 앞으로의 성장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10주년을 맞은 BNP파리바증권은 13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국을 아주 중요한 시장으로 생각해 진지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한국 시장에 대한 관심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BNP파리바증권은 2002년 8월 한국 현지법인으로 설립된 이래 글로벌 금융그룹인 BNP파리바의 금융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포괄적인 투자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2011년에는 투자매매업 장외파생상품 겸업 인가를 획득해 개인 투자자들에게 다가가기 위한 노력하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11월 금융투자업 업무단위 추가 신청을 한 BNP파리바증권에 대해 투자매매업을 인가한 바 있다.

BNP파리바증권 최형호 대표이사는 "BNP파리바의 강점은 단기 실적에 연연하지 않고, 장기적인 안목 속에서 기회를 기다리고 포착할 줄 아는 법"이라며 "지난 10년간 해왔던 것처럼 묵묵히 제자리에서 고객이 필요로 하는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며 한국 경제에 기여하는 금융기관으로 발돋움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BNP 파리바 르노 미어리(Renaud Meary) 주식파생부문 아시아 대표는 BNP 파리바증권의 10주년을 축하하며 그동안의 성공전략으로 △신뢰성 △공정성 △혁신을 꼽았다.

BNP 파리바증권은 서비스에 있어 최우선 순위로 신뢰성을 두고 있으며, 구조화증권은 관계중심의 산업으로 장기적인 관계를 중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가치평가나 수치로 측정하기 어려운 상품일수록 더욱 그러하겠지만 안정성과 투명성이 중요하다고 각별히 생각하고 있으며, 예를 들어 홍콩 워런트 상품의 경우 발행인의 '등급 매기기' 등을 통한 신뢰를 구축하는 데 역량을 쏟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혁신은 본 사업의 동인으로 파생상품을 투자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서는 변화하는 시장 환경과 고객의 니즈를 읽어야하며 투자자들에게 의미있는 아이디어를 제공해야 한다는 점에서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BNP파리바증권 파생상품부 유지은 전무는 12년 전 합병을 통해 지금에 이르게 된 배경에 대해 설명하며 "지금까지 주식중개, 채권발행 및 M&A자문 등 주로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에 집중해온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렇듯 우리가 잘하는 분야에 대한 투자는 지속하되, 작년 11월 투자매매업  장외파생상품 겸업 인가를 받은 만큼 앞으로 일반 개인 고객들과 접촉면을 차차 넓혀가면서 대중적인 인지도를 높여갈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BNP파리바증권은 이날 사진전시회 후원도 함께 진행했다. 전시회는 중앙대 사진학과 학생들이 촬영한 'Keep Reaching'이라는 주제였으며 BNP파리바증권의 꿈을 추구하는 사람들을 지원하겠다는 철학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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