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향토기업 행남자기 목포 본사·공장 매각

본사 이전·존치 여부 두고 고심…목포시 보상방안 모색중

나광운.장철호 기자 | jch2580@gmail.com | 2012.06.13 08:02:46

[프라임경제] 전남의 향토기업인 '행남자기' 목포 본사와 공장부지가 매각됐다. 지역민들은 행남자기 본사의 목포 존치를 희망하고 있으며, 목포시는 본사 유지를 위해 보상방안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목포시에 따르면 행남자기는 지난 8일 광주지역 건설업체 K사와 목포 상동 본사와 공장부지 2만3140㎡를 145억원에 매각키로 합의했다. K사는 이 부지에 아파트를 건설할 예정이다.

행남자기는 부지 매각에 따라 본사의 목포 존치 여부와 경기도 여주 이전 여부를 높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목포시는 지역을 대표하는 향토기업 유지 등을 이유로 이전비용 보전 등을 조율 중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행남자기가 목포를 상징하는 기업인 만큼 연산동으로 이전을 유도할 계획이며, 열악한 재정상태를 감안해 적절한 보상 방안을 모색중이다"고 전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