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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US 오픈 챔피언십 컵’ 주인공은 누구?

좁은 페어웨이와 깊은 러프…악명 높은 코스 세팅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12.06.12 17:37:53

[프라임경제] 오는 14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의 올림픽 클럽 레이크 코스(파70/7170야드)에서 US 오픈(the US Open Championship)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에 개막하는 US 오픈은 세계 4대 메이저 대회 중 하나로 총 상금 800만 달러다. 이 대회는 좁은 페어웨이와 깊은 러프, 딱딱한 그린 등 매년 까다로운 코스 세팅으로 악명이 높고, 대회를 주관하는 미국 골프협회(USGA)가 올해의 경우 탑 랭킹의 골퍼들을 한 조에 엮는 등 흥미진진한 조 편성으로 개막 전부터 세계 골프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
나이키 골프 후원 선수 중 세계 골프 랭킹 4위이면서 골프 황제인 타이거 우즈는 PGA 통산 73승의 주인공이다. 지난 1986년 세계 랭킹이 도입된 이후 가장 오랜 기간(통산 623주) 1위를 지킨 선수이자 US 오픈 3번의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1997년부터 각종 우승 기록을 쏟아내던 타이거 우즈는 21세의 나이로 최연소 마스터스 토너먼트 챔피언에 등극했다. 2001년에는 마스터스 토너먼트, 2000년 US 오픈과 브리티시 오픈, 미 PGA 챔피언 십에 이어 메이저 4연승을 거두는 초유의 기록을 세웠다.

2011년 슬럼프를 딛고 PGA 투어 셰브론 월드 챌린지로 재기에 성공했으며, 최근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메모리얼 토너먼트 우승으로 골프황제가 완벽하게 부활했음을 전 세계에 알렸다.   

타이거 우즈는 단순히 나이키 골프의 스폰서 십을 받는 선수 중 하나가 아니라, 나이키 골프의 일부가 되어 제품 개발에도 참여하고 있다.

특히, 본인이 직접 사용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타이거 우즈의 의견이 많이 제품 개발 단계에서 반영 되는데, 지난 8일 나이키 골프가 전세계 동시 출시를 발표한 TW’13이 가장 대표적이다.

이어 찰 슈워젤은 2011 마스터스 우승으로 1개 메이저 타이틀을 갖고 있으며 6월 현재 세계 랭킹 14위를 기록하고 있는 선수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출신으로 2002년 18세의 나이로 프로에 진출해 그 해 유러피언 투어에 출전해 역대 두 번째로 어린 남아공 출신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슈워젤은 2002년에서 2011년 사이에 던힐 챔피언쉽, 스페인 오픈, 마드리드 마스터스, 아프리카 오픈, 요버그 오픈을 포함해 총 6번의 메이저 우승 기록을 세웠다. 특히 2011년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오거스타에서 마지막 네 홀 연속 버디를 기록한 최초의 선수로 기록돼 있다.

이외에도 이번 US 오픈에는 2009년 우승자인 루카스 글로버 외에도 폴 케이시, 프란체스코 몰리나리, 칼 페테르손, 스튜어트 싱크, 시몬 다이슨, 케빈 체플 등 9명의 나이키 골프 후원 선수들이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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