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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에 도전장? 문재인, 대권 의지 '확실'

폭 넓은 지지…"안 원장에게 질 수 없으리라 본다"

이보배 기자 | lbb@newsprime.co.kr | 2012.06.12 17:34:10

[프라임경제] 민주통합당의 대표 대선 주자인 문재인 상임고문이 야권에서 지지율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합기술대학원장과의 경쟁력에 대해 "내가 질 수 없으리라고 본다"고 말해 관심을 끈다.

문 상임고문은 12일 민주통합당 정치개혁 모임 초청 간담회에서 자신의 위치를 묻는 질문에 "가장 큰 우위는 민주통합당이라는, 국민들로부터 폭 넓게 지지받는 지지기반을 갖고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은 일종의 막연한 지지지만 민주통합당의 힘이 하나로 모아져 후보를 선출해낸다면 그때 그 후보는 지금 상태의 지지와는 비교할 수 없을 것으로 저는 질 수 없으리라고 본다"고 승리를 자신했다.

문 상임고문은 또 "제가 대선후보가 되야 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을 이기고 정권교체를 할 수 있다"면서 "민주당에서 경쟁력이 가장 높다"고 주장했다. 17일 대선 출사표를 던지기에 앞서 강한 후보라는 이미지 심기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문 상임고문은 참여정부 시절의 국정경험 역시 자신만의 경쟁력이라고 자부했다.

단순한 정치 참여가 아니라 대통령의 관점에서 국정을 바라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정권교체와 정치교체, 두 가지 기대를 함께 충종시킬 수 있는 유일한 민주당 후보라는 설명이다.

한편 이날 문 상임고문은 민주통합당이 국민으로부터 수권 정당의 자질에 대한 신뢰를 받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성장담론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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