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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팬츠·민소매 불티 “더위야 고마워”

G마켓, 오프숄더 셔츠 판매량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

전지현 기자 | cjh@newsprime.co.kr | 2012.06.12 16:56:22

[프라임경제]4월 말부터 찾아온 때 이른 더위에 봄 날씨가 자취를 감추자 여름 패션이 인기를 끌고 있다. 5월에도 초여름 같은 더위가 이어지자 소비자들이 민소매 등 한여름 의류로 눈길을 돌리고 있는 것. 더불어 최근 절전을 강조하는 분위기로 사무실에서도 재킷 입지 않기 등을 하는 곳이 많아짐에 따라 시원한 여름 패션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올여름 패션 ‘핫(HOT)’ 패션아이템을 살펴봤다.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의 5월(5/1~31) 매출 동향에 따르면 여성 오프숄더 셔츠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9% 증가했다. 숏팬츠 판매도 작년 5월과 비교해 37% 늘었다. 반면 초여름 인기 아이템이었던 여름 재킷은 소폭 감소했다.

   
G마켓, 띠어리 블라우스.
G마켓에서 판매하는 ‘비비믹스 오프숄더 롱 블라우스’는 양쪽 어깨가 드러나 시원하면서도 여성스럽게 입을 수 있다. 허리 밑까지 떨어지는 길이로 스키니진 등과 매치하기 적당하다.

‘띠어리 블라우스’는 전형적인 반팔 블라우스 디자인을 민소매로 변형시킨 아이템. 하늘거리는 소재로 시원해 보인다. 색상은 아이보리, 핑크, 블루 세 가지다.

‘요거트 숏팬츠’는 기본적인 디자인의 반바지로 활용도가 높다. 길이가 짧아 다리가 길어 보인다. 티셔츠와 매치해 캐주얼한 코디를 하거나, 블라우스와 함께 여성스럽고 고급스러운 스타일링 하기에도 좋다.

‘컬러데님 숏팬츠’는 빈티지한 느낌이 묻어나는 아이템. 다홍, 옐로우, 민트 등 톡톡 튀는 색상으로 어디에서든 눈에 띄는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는 여성뿐 아니라 남성들의 패션 스타일도 변화시켰다.

같은 기간 G마켓의 남성 면 반바지 판매량은 91%나 증가했다. 반면 넥타이를 풀고 반팔셔츠를 입으면 체감 온도를 2도 가량 낮출 수 있다는 ‘노타이(No-tie) 운동’을 하는 곳이 늘면서 넥타이 판매가 감소했다.

   
G마켓, 컬러데님 숏팬츠.
‘AUD 5부 반바지’는 부드러운 코튼 소재로 이루어진 남성 반바지. 차분한 느낌을 주는 베이지 색상으로 깔끔하게 입을 수 있다. 부담스럽지 않은 5부 기장으로 셔츠나 티셔츠 등과 무난하게 매치 가능하다.

‘PC 체크반바지’는 감각적인 체크무늬가 돋보이는 아이템이다. 전체적으로 고급스럽고 세련된 느낌이며, 적당한 길이로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까지 준다. 깔끔한 셔츠와 함께 매치하면 특별히 꾸미지 않아도 감각적인 여름 코디가 완성된다.

G마켓 관계자는 “올 들어 일찍 찾아온 더위와 함께 최근 블랙아웃 등에 대비한 산업계 절전 분위기가 이어지며 여름 패션 수요가 예년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민소매 블라우스, 남성 반바지 등 실용성 있는 여름 아이템이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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