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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이란제재법 적용국 한국 등 7개국 추가 해제

 

노현승 기자 | rhs@newsprime.co.kr | 2012.06.12 07:50:56

[프라임경제] 미국이 이란제재법 대상 국가에 한국을 포함해 7개국을 새로 해제했다. 이에 따라 이들 국가들은 미국의 금융제재의 예외 적용 국가로 인정을 받게 된다.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은 11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인도·말레이시아·한국·남아프리카공화국·스리랑카·터키·대만 등이 최근 이란산 원유 수입을 크게 줄인 것으로 판단했다”며 “이들 국가는 지난 3월 발표한 11개국과 같이 (제재) 예외를 인정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클린턴 장관은 이어 “이들 국가에 대해 국방수권법에 따른 제재를 180일간 적용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의회에 통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미 정부는 지난 3월 유럽연합(EU) 10개국과 일본 등 11개 국가에 대해 예외를 인정한다고 발표했었다.

미국 정부는 그러나 최근 이란으로부터 편법으로 원유를 계속 수입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온 중국은 이번 예외 적용국가 명단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클린턴 장관은 “이번 제재는 이란에 대해 핵무기 보유 시도를 중단하고 국제의무를 준수하도록 촉구하기 위한 것”이라며 “우리는 이란산 원유판매 감축을 통해 이란 지도자들에게 단호한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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