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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매기 잡고 추억도 잡고"

전남 진도군 '개매지 체험행사' 벌써 10년째

이우승 기자 | victory89@hanmail.net | 2012.05.22 14:42:46

   
작년 개매기 체험현장에 참가해 개매기를 잡고 좋아하는 참가자들의 모습이다.
[프라임경제] 전남 진도군은 “보배섬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담아갈 수 있도록 의신면 접도에서 오는 6월 2일(토) 개매기 체험 행사를 마련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개매기 체험행사는 전남 진도군 의신면 접도 해안가에서 6월 2일(토) 오후 4시부터 열리며, 참가비는 어른 8000원, 청소년 4000원이다. 문의는 진도군 접도어촌체험마을(061-544-4450)

개매기는 바닷가 갯벌 위에 그물을 쳐 놓은 다음 밀물 때 조류를 따라 들어온 물고기떼를 썰물 때 갇히도록 한 다음 손으로 잡는 전통 어로방식이다.

전남 진도군은 물이 빠진 뒤에 넓게 펼쳐진 청정 갯벌에서 고동과 게, 어류, 조개류 등 다양한 바다생물을 잡는 갯벌 체험이 관광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03년부터 개최해 오고 있는 개매기 행사는 여행사 등의 관심과 문의가 매년 쇄도하고 있는 등 청정 해역 진도군을 대표하는 체험 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

전남 진도군 의신면 접도어촌체험마을 관계자는 “개매기 행사에 참여하려면 잡은 고기를 담을 수 있는 어망과 갈아입을 옷, 장화 등을 준비하면 된다”며 “현장에서 직접 잡은 숭어 등 물고기를 즉석에서 회로 썰어서 맛볼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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