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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박람회 전야제 93일 대장정 축포

여름방학 기간 8월12일까지 열려

박대성 기자 | kccskc@hanmail.net | 2012.05.12 10:08:17

[프라임경제]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을 주제로 한 2012여수세계박람회 전야제 행사가 개막을 하
루 앞둔 11일 저녁 여수신항 박람회장 빅오(Big-O) 특설무대에서 화려하게 개막됐다.

여수박람회(5.12~8.12) 93일간의 대장정의 서막을 올린 전야제 행사는 이명박 대통령을 비
롯해 로세르탈레스 세계박람회기구 사무총장, 한승수 전 국무총리, 이낙연 의원 등 내외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개막을 선언한 이명박 대통령은 "여수박람회를 유치하고 차질없이 준비해온 국민들, 특히 전남도민과 여수시민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면서 "아울러 여수를 찾은 각국 정상과 국제기구 대표에 대해서도 감사하다"고 환영했다.

이에 앞서 강동석 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여수세계박람회는 지구촌 기상변화의 해법과 21세기 이후 지속가능한 인류의 발전 방안을 해양에서 찾고자 하는 전 세계인들의 축제"라며 "여수박람회가 참석한 모든 이들에게 평생 잊지 못할 추억과 감동으로 남길 바란다"고 밝혔다.

   
강동석 여수박람회 조직위원장이 11일 저녁 환영사를 낭독하고 있다.

개막식에 이어 스카이타워에 설치된 대형 파이프오르간의 뱃고동 소리로 막이 오른 전야제 공연은 해양음악제(Ocean Concert)로 꾸며진 1부 '즐거운 바다'를 비롯해 4부로 나뉘어 1시간 50분 동안 진행됐다.

2부 '함께하는 바다'에서는 명창 안숙선과 무용단 40명이 '비나리' 퍼포먼스를 연출했으며, 11미터 높이의 마리오네트 '연안이'와 바다생물을 형상화한 캐릭터들의 퍼레이드가 펼쳐졌다.

이어 3, 4부에서 가수 아이유가 엑스포 로고송 '바다를 기억하는 이야기'를 불렀고, 조수미와 합창단 30명이 해상쇼 주제곡인 '꽃피는 바다'를 열창했다. 2NE1, 빅뱅 등 인기 가수들의 바다를 주제로 한 K-POP 공연도 함께 펼쳐졌다.

빅오쇼는 특히 대형 워터스크린인 디오에 홀로그램 영상과 레이저를 투사하는 레이저쇼를 비롯해 해상 분수쇼, 불꽃쇼 등을 차례로 선보여 참가 인사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세계 104개국과 UN 등 10개 국제기구가 참가하는 여수박람회는 여름방학 기간인 오는 8월12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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