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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병원, 리베이트 수수 혐의 '압수수색'

경찰, 고급승용차 받은 정황 포착…대가성 여부 조사

조민경 기자 | cmk@newsprime.co.kr | 2012.05.08 15:39:37

[프라임경제] 경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이하 수사대)는 분당차병원이 의약품 거래를 대가로 제약회사로부터 리베이트를 받은 정황을 포착해 수사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수사대는 지난 2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차병원과 서울 강남차병원, 포천, 서울R&D센터 등 4군데를 압수수색해 병원 회계 장부와 거래 내역이 담긴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하고 정밀분석에 들어갔다.

또 차병원그룹과 의약품 거래를 하고 있는 A사에 대해서도 같은날 압수수색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A사는 차병원 그룹이 운영하는 건강관리센터인 '차움' 등에서 사용하는 의약품을 납품하는 업체로 알려졌다.

경찰은 차병원 그룹 고위 인사 가운데 일부가 A사가 제공한 수천만원대 고급 승용차를 장기간 타고다닌 사실을 확인하고 대가성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조만간 차병원 그룹과 A사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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