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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전남지사 "순천 정원박람회 면적 좁다"

 

박대성 기자 | kccskc@hanmail.net | 2012.05.08 09:15:55

   
박준영 전남지사가 주재하는 '도민과의 대화'가 7일 순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리고 있다. 시민들이 박 지사의 말을 경청하고 있다.

[프라임경제] '도민과의 대화'의 시간을 갖고 있는 박준영 전남지사가 순천을 방문, 지역현안인 2013순천만정원박람회 규모를 더 키울 필요가 있다고 언급해 파장을 낳고 있다.

박준영 전남지사는 7일 오전 순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도민과의 대화' 자리에서 "농지도 중요하기에 함부로 써서는 안되겠지만 규모를 대대적으로 키워 '정원을 보려면 순천을 가야한다'는 말이 나와야 한다"며 "현재의 면적은 좁다고 본다. 내년 정원박람회가 끝나고 시민합의를 거쳐 주변을 더 확장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박 지사의 이런 언급은 내년 4월 열릴 정원박람회 사업이 전임 노관규 시장이 밀어부친 대표적인 치적사업이라며 줄곧 반대해 온 YMCA와 경실련 등 지역시민단체의 입장과는 상반된 발언이어서 지역사회 논란을 불러오고 있다.

순천만정원박람회는 오천동 일원 문전옥답을 성토해 정원수와 꽃을 심는 박람회로 주박람회장은 56만4000m²(17만평)이고, 주변 저류지 등을 포함하면 134만2000m²(40만평)이다.

박 지사는 또한 "순천시의 경우 '생태수도'와 '순천만', '교육도시'라는 3가지 방향으로 순천이 한번 더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어 내는 자산이다"면서 "앞으로 생태수도를 어떻게 할것이냐, 그런 것을 자원으로 해서 내년 정원박람회를 어떻게 성공시킬 것이냐를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 지사는 오후에는 여수박람회가 열리는 여수를 방문해 "전남 최대 국제행사인 이번 여수박람회 기간 도내 인구의 다섯 배가 넘는 100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게되므로 아름다운 기억을 담아갈 수 있도록 훈훈한 정을 보여 주자"며 담화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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