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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A, 알 카에다 美 항공기 테러음모 사전 적발

 

노현승 기자 | rhs@newsprime.co.kr | 2012.05.08 08:15:37

[프라임경제]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국제 테러단체 알 카에다 연계조직의 미국행 민간 항공기 폭파테러 계획을 사전에 저지했다.

7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알 카에다의 예멘 지부는 최근 오사마 빈 라덴의 사망 1년을 앞두고 미 항공기에 대한 보복테러 음모를 꾸몄다. 하지만 CIA가 사전에 입수한 정보를 바탕으로 이를 적발했다.

적발 당시 자살테러 미수범은 목표물을 정하거나 항공권을 구입하지 않은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테러범이 폭발물을 갖고 공항 검색대를 통과했을 때 적발됐는지 여부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미국 언론은 전했다.

당국자들은 폭발물에 금속 물질이 포함돼 있지 않아 공항의 금속탐지기를 통과했을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단 최근 도입된 새로운 전신검색대에서 적발됐을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폭발물은 성탄절 속옷테러 시도에 이용됐던 것과 비슷한 점으로 미뤄 알 카에다의 폭탄전문가 이브라힘 하산 알 나시리가 제조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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