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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제 정비 나선 ‘여야’…당권 경쟁 본격화

새누리, 5월15일 전당대회 - 민주통합, 6월9일 당 대표 경선

이보배 기자 | lbb@newsprime.co.kr | 2012.04.20 09:32:27

[프라임경제] 쉴 틈 없는 여의도. 숨가쁘게 진행된 총선이 끝나자 이번에는 여야 당권경쟁에 불이 붙었다.

새누리당은 5월15일 전당대회를 열어 새 대표를 선출하고, 민주통합당은 같은 달 4일 원내대표 선출을 앞두고 있다.

먼저 새누리당은 다음 달 15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전당대회를 진행한다. 선거인단은 20만명 규모를 유지하기로 결정했고,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 구성도 마쳤다.

김수한 당 상임고문이 선관위원장을 맡고, 여상규 의원이 부위원장, 김재원·경대수 당선인 등 모두 11명이 선관위에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의 당 대표 후보로는 비 영남권 중진들이 주목받고 있다.

친박계 대전 출신으로 이번에 6선을 이룬 강창희 의원과 수도권 5선의 황우여, 남경필 의원이 거론되고 있다.

새누리당은 돈봉투 파문 이후 치러지는 첫 전당대회이니 만큼 깨끗하고 차분하게 치러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민주통합당은 6월9일 당 대표 경선에 앞서 5월4일 원내대표 선출을 먼저 진행한다.

당 대표 경선에는 4선의 김한길 의원, 486 대표로 우상호 의원이 출마 의사를 밝혔고, 친노 진영의 이해찬 고문과 비노 진영의 박지원 최고위원도 출마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내대표 경쟁은 더욱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3선급의 10여명 정도가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는 것.

지금까지 출마를 선언한 후보는 이낙연·전병헌·박기춘·김재윤 의원이고, 박영선·유인태·신학용·조정식 의원 등도 출마를 검토하고 있다고.

민주통합당의 19대 국회 첫 원내대표는 여당과의 개원 협상 뿐 아니라 비상대책위원장까지 맡게 되는 막중한 자리인 만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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