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고용촉진대회’로 고용촉진에 힘찬 도약

장애인우수고용사례 발표, 장애인에 적합직무 계획

[프라임경제] 올해 4월 ‘장애인고용촉진 강조기간’으로 변경됐다.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장애인에 관한 고용대책 발표와 장애인고용박람회 등 다양한 행사들이 곳곳에 진행되고 있다.

19일 오전 11시 양재동 aT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2년 장애인고용촉진대회’가 성황리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장애인고용촉진 강조기간 대표행서로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성규 이사장과 고용노동부 이채필 장관을 포함한 250여명이 자리를 빛냈다.

"함께하는 도약! Move Again!" 장애인고용공단 이성규 이사장, 고용노동부 이채필 장관 등이 장애인고용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특히 ‘함께하는 도약! Move Again!'이라는 주제를 갖고, 장애인고용촉진유공자 정부포상 및 장애인고용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장애인의무고용을 충실히 이행한 기업들을 포상하고 이 자리를 통해 장애인고용인식을 개선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장애인고용촉진대회는 이성규 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 대회사와 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의 치사로 행사가 시작됐으며, 장애인고용촉진유공자 정부포상 35명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상 14명을 시상했다.

이날 대회에서 장애인고용촉진유공자 훈장을 받은 캐논코리아비지니스솔루션(주) 김영순 전무이사는 장애인고용과 근무환경을 최상위로 끌어올려 지난 2011년 장애인의무고용률을 10.73%까지 도달하는데 성공시켰다.

캐논코리아비지니스는 장애근로자들과 직무개발을 통해 생산직·헬스키퍼(사내 안마사) 등 일자리 분야를 확장했으며, 지난 2011년 말 상시근로자는 67명(중증 58명)의 장애인이 근무하고 있다.

또한 작업현장에 배치된 장애인 작업라인 ‘장애인 셀(Cell, 보통 12명으로 구성)’을 운영했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벽걸리TV와 연결된 컴퓨터, 호출 벨 등 장애근로자들을 위한 근무환경을 개선했다.

장애인우수고용사례 대상 CJ CGV 임상엽 상무.

이밖에도 트루컴퍼니 대상을 받은 CJ CGV(주)는 경영지원실 임상엽 상무는 이날 장애인우수고용사례 발표를 진행하며, 현 사업장 중증장애근로자에 적합한 직무 발굴에 대해 소개했다.

CJ CGV(주) 임상엽 상무는 “장애인의무고용을 시행했을 때, 장애근로자의 정상근무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편견을 없애고 비장애인과 장애인의 함께 근무하는 환경을 위해 ‘마인드 전환’을 가장 중요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임 상무는 “현 장애근로자들은 3D영화 관람용 안경세척, 로비 청소, 매표소 고객 응대 등 중증장애인을 위한 새로운 직무영역을 계속해서 발굴하고 있다”고 밝혔다.

CJ CGV는 지난 2010년 5명에서 2011년 말 45명으로 장애근로자고용을 확대했다.

고용노동부 이채필 장관은 “매년 장애인고용촉진대회를 통해 기업과 유공자 모두가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해 기쁘다”며 “장애인고용에 남들보다 먼저 앞장서 장애인의 장점을 집중적으로 주목하고 장애인에게 적합한 직무를 개발해 고용의 길을 넓혀 나가자"고 다짐했다.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서울무역전시장에서 ‘2012 서울장애인채용박람회’가 열린다.

장애인고용촉진유공자 수상자들.

고용노동부 장관표창 수상자들.

고용노동부 장관표창 수상자들.

장애인고용 신뢰기업(True Company) 수상자들.

제21회 장애인고용인식개선 작품현상공모전 입상자들.

장애인고용촉진유공자 수상은 캐논코리아비지니스솔루션(주) 김영순 전무이사, (재)예수병원유지재단 장종원 사무원, (주)와이지 원 등 총 28명이 수상했다. 이어 장애인고용 신뢰기업 수상은 △CJ CGV △하나마이크론(주) △에프알엘코리아(주) △부산교통공사 등 총 4개소이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상은 이사장 감사패와 표창으로 나눠 총 14개 기업이 수상했다. 

제21회 장애인고용인식개선 작품현상공모전 입상작품.

이밖에도 제21회 장애인고용인식개선 작품현상공모전 입상자는 △에세이부문 류미정 주부 △디자인부문 홍익대학교 김대현, 조경근 △사진부문 비클시스템 박주란 직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