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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안보리, “北 로켓 개탄” 대응조치 논의

내주 초중반 대응조치 결과 나올 듯…

이보배 기자 | lbb@newsprime.co.kr | 2012.04.14 10:34:38

[프라임경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의 로켓발사에 대해 개탄한다고 밝혔다.

안보리는 한국시각으로 13일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유엔 사무국으로부터 북한의 로켓 발사에 대한 보고를 받고 북한에 대한 제재문제를 논의했다.

안보리 의장인 수전 라이스 유엔 주재 미국대사는 이날 긴급 소집된 안보리 회의를 마친 뒤 언론 브리핑에서 “회원국들이 북한의 로켓 발사가 대북 결의 1718호와 1874호에 위반된다는 사실에 동의하고 이를 개탄했다”고 말했다.

이어 라이스 대사는 이번 사안의 시급성을 감안해 안보리의 책임에 걸맞는 적절한 대응 조치를 내놓기 위해 회원국들이 논의를 계속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안보리가 구체적으로 어떤 형식의 조치를 취할지를 얘기하는 것은 아직 이르다고 덧붙였다.

라이스 대사는 또 기자들과의 일문일답에서 “안보리의 대응형태에 대해서는 현단계에서 특정하지 않겠다”면서 “이는 안보리 초기 논의단계의 주제”라고 설명했다.

다만 안보리 이사국들이 주말에도 양자 또는 다자대회를 활발히 진행해 이르면 내주 초중반께 결과물을 내놓을 것이라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한편, 안보리는 이날 전체회의가 유지되는 가운데 회원국 간 활발한 개별 접촉을 벌였으며, 주말과 휴일에도 비공식 대화를 계속 이어가면서 대북 대응 조치의 문안조율 작업을 벌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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