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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 국방과학기술학부 조기소집교육 관심

오는 8월 군 장학생 선발시험 미리 준비 위해

장철호 기자 | jch2580@gmail.com | 2012.02.06 15:19:45

[프라임경제] 입학식을 한 달 가까이 앞둔 예비 대학생 50여명이 달콤한 휴식과 자유시간을 포기하고 3주 일정의 조기소집 교육에 들어가 지역 대학가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들은 광주대가 2012학년도 광주·전남지역 대학 최초로 신설한 국방기술학부 신입생들로, 오는 8월에 있을 군 장학생 선발시험을 미리 준비하기 위해 조기 소집된 것이다.

광주대 국방기술학부는 전국에 4군데밖에 없는 국방전문 인력 양성 특성화 학부로, 항공정비학, 지상무기정비학, 컴퓨터정보전학 등 3개 전공으로 구성돼 있다.

재학 중에 군 장학생 선발시험에 합격하고 1개 이상의 자격증을 취득해 4년간 전액 국비장학금으로 공부할 수 있다.

졸업 후에는 육·해·공군 및 해병대 장교로 복무하게 되며 전역 후에는 취득한 자격증과 관련한 방위산업체에 취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본인이 원할 경우 군무원이나 일반 기업체에도 취업을 지원하며 아울러 2011학년에 인가된 학군단(ROTC)과도 연계해 진출방향을 다양화할 수 있다.

광주대는 이들 학생들이 조기 소집교육기간 중 기숙사에서 합숙생활을 하며 일과 중에는 물론 일과 후에도 체력관리를 포함한 절제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훈육하고, 개인별 맞춤 교육을 통해 교육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김찬환 학부장은 “군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를 넓히는 한편 의식교육을 강화해 각자 뚜렷한 목표를 갖고 학업에 전념하는 자세를 갖출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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