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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피아, 주력사업 검색모델로 전환 검토

 

박광선 기자 | kspark@newsprime.co.kr | 2006.12.22 09:05:55

[프라임경제]넷피아의 주력 사업이 바뀔 것으로 전망된다.

넷피아(대표 이판정,http://넷피아)는 21일 법원이 KT-넷피아간 협정 종료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기각 결정을 내린 것과 관련, 앞으로 넷피아의 주력 사업을 한글인터넷주소(이하 한글주소) 모델에서 키워드 검색 등 ‘구글모델’로 전환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고 밝혔다.

넷피아는 이날 긴급 이사회를 열고 법원의 판단을 존중하면서 시대적 흐름에 순응하기 위해 비즈니스모델을 전환하는 방안을 놓고 격론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으로 KT(대표 남중수)가 법원 결정을 근거로 6년여간 맺어 온 한글주소 DNS(도메인네임서버) 제휴를 일방적으로 끊어버릴 경우, 넷피아는 사업모델 전환건을 이사회에 부쳐 구글모델을 주력사업으로 하는 내용의 사업다각화 방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넷피아의 한 관계자는 이에 대해 “넷피아가 그동안 한글주소의 정체성을 지키고 자국어주소 사업의 글로벌화를 위해 10여년 간 온간 노력을 기울여왔으나 어느 누구도 한글주소의 중요성에 대해 귀 기울이는 이가 없어 자국어(한글)주소 사업을 최소화하는 쪽으로 방향을 선회했다”면서 “그간 신념 하나로 고수해 온 한글주소 사업을 순수 비즈니스 차원에서 새롭게 접근하는 패러다임 대전환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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