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초등교사 연령대별 전보 실시

[프라임경제]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은 초등학교 교사의 연령대별 인원을 균형 있게 배치하는 방안을 골자로 오는 3월1일자 초등교사 전보인사를 연령대별로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연령대별 균형배치는 광주시 전체 초등교사의 연령대별 인원을 기준으로 각 학교 교사의 연령대별 인원을 균형 있게 배치하는 것이다. 

내년 1월일자 연령대별 비율을 고려하여 기준을 4단계(30세미만, 30세이상 35세미만, 35세이상 45세미만, 45세이상)로 구분하고, 각 연령대의 ±10% 범위 내에서 교사를 균형 있게 배치하게 된다.

연령대별 균형배치에 따른 현장 교원들의 불만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전보 희망학교 선택 폭을 기존 4교에서 6교로 확대하고, 사전에 각 학교별 연령대별 현황 자료를 상세히 안내하여 인사내신서 작성시 참고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연령대별 균형배치를 통해 다경력 교사들의 교육적 노하우와 교사들간에 어려워하는 업무를 서로 공유하여 처리하는 등 교사간 상호보완적인 역할을 기대할 수 있어 학교 교육의 질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지금까지 시교육청의 초등교원 전보 인사는 교사의 희망을 고려한 교원 중심의 인사가 실시되면서, 초임교사나 특정성의 교사가 편중되는 등 문제가 발생해 개선이 요구됐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기 위해 지난 4월에 실시한 2012년 인사관리기준 개정을 위한 현장 교원 의견 수렴 결과, 학교 교육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가장 시급히 추진할 사항으로 전교원의 68.4%가 연령별 배치를 꼽았으며, 연령대별 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에 74.2%의 교원이 매우 긍정적으로 응답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