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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부에 필로폰 판매해 온 일당 무더기 검거

 

김선덕 기자 | ksd@newsprime.co.kr | 2011.11.29 17:54:49

[프라임경제] 잠수병에 좋다며 필로폰을 판매해 온 일당들이 무더기 검거됐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이주성) 광역수사팀은 29일 필로폰을 상습적으로 투약한 잠수부와 이들에게 필로폰을 판매한 대구지역 필로폰 판매책 신모(43)씨 등 7명을 검거해 2명을 구속하고,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필로폰 판매책 신씨는 평소 잠수병으로 투병중인 잠수부 류모(46)씨에게 접근 잠수병에 특효약이라고 필로폰 투약을 권유 3회에 걸쳐 필로폰 2.1g그램(70명 동시 투약분)을 판매하고, 류씨 등 잠수부 3명은 차량 및 모텔 등지에서 수회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해해경청은 잠수부들의 주거지에서 처방전을 받지 않은 향정신성의약품인 디아제팜이 다량으로 발견된 점과 디아제팜이 불법으로 유통된 경위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이다.

서해해경청 광역수사팀은 "구속된 신씨에게 필로폰을 공급한 공급책 검거와 선원들의 필로폰 투약 가능성에 초점을 두고 수사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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