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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 바다에 폐유버린 어부 적발

 

박대성 기자 | kccskc@hanmail.net | 2011.11.28 15:28:07

[프라임경제] 배 밑바닥에 고인 빌지(Bilge. 물과 기름 성분 혼합물)를 제대로 여과하지 않고 무단 배출해 바다를 오염시킨 선박을 해경 경비정이 현장에서 적발했다.

여수해양경찰서는 28일 해양배출 기준을 초과한 빌지를 바다로 유출한 혐의(해양환경관리법 위반)로 여수선적 39t급 중형기선저인망 어선의 기관장 임모씨(46)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임 씨는 전날 새벽 5시30분께 전남 여수에서 조업차 출항, 같은 날 오전 8시10분께 고흥군 외나로도 남동쪽 1.5마일 해상에서 물과 기름이 제대로 걸러지지 않은 유성혼합물 15ℓ를 배출해 근처 바다를 오염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해경은 인근 해상에서 치안활동 중인 100t급 경비정이 폐유를 불법으로 배출하는 선박을 발견, 검문검색을 실시한 끝에 이 같은 불법 행위를 밝혀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비록 소량이라도 기름을 불법 배출할 경우 엄정한 처벌을 통해 경각심을 고취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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