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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BEST 10 동영상

야후!야미와 네티즌이 선정

박광선 기자 | kspark@newsprime.co.kr | 2006.12.13 09:20:43

[프라임경제]야후!코리아 (www.yahoo.co.kr 대표 성낙양)는 지난 11월 20일부터 12월 10일까지 동영상 검색 서비스 야미(multimedia.yahoo.co.kr)에서 네티즌이 직접 선정하는 ‘2006년 최고의 동영상을 찾아라!’ 창구를 열고, 투표 결과를 집계해 발표했다.   

   

영광의 1위는 길거리의 낯선 사람과 포옹을 나누는 ‘프리허그(Free Hugs)’ 동영상. 이 동영상은 각박해져 가는 세상 속에서 인간적인 따스함과 휴머니즘을 느끼게 해주며 네티즌들 사이에 큰 공감을 일으켰으며, 전국 곳곳에 캠페인이 확산되기도 했다.  

또 중증 장애를 가지고 있는 아들과 함께 보스턴 마라톤 대회 25회 완주에 미대륙 횡단, 철인 3종 경기까지 8회나 완주한 ‘딕 호이트 부자의 모습’(4위)이 담긴 영상은 네티즌들에게 큰 감명을 주었다. 이 외에도 매일 이른 새벽에 일어나 아내의 무덤 앞에 찾아가 수프를 놓고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86세의 할아버지 태국 CF (6위), 코리안베스트 듀오 박지성, 이영표 선수의 활약상을 담은 동영상(7위) 등이 네티즌들 사이에 따뜻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한 자신이 등장하는 영상을 직접 찍어 인터넷에 올린 동영상이 대중에게 급격히 전파되고 인기를 모으면서 UCC(사용자제작컨텐츠) 열풍이 불었던 한 해였다. 대표적으로 평범한 대학생이었던 임정현씨는 자신의 ‘캐논 변주곡’(2위) 기타 연주 모습을 인터넷에 올려 스타덤에 올랐다. 동영상 사이트 유투브에 처음 올라온 5분20초짜리 이 연주 동영상은 1000만 명이 넘는 네티즌을 사로잡는 파워를 보여줬다. 

 또한 야후!가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는 UCC 기반의 ‘스타프로젝트’의 2기 주인공 ‘정현민’씨의 섹시 댄스 동영상 역시 8위로 높은 순위를 차지 했다. 남자임에도 불구, 파격적인 섹신 댄스를 선보이며 ‘남자 이효리’로 불리웠던 정현민씨는 각 포털사 인기 검색어에 랭킹되기도 했다. 이외에도 매혹적인 손놀림과 연주기법으로 피아노 속주 모습을 담은 ‘키스 피아노(KEY’S PIANO)’(9위)는 네티즌들의 큰 관심에서 나아가 실제 음반을 발매하면서 가수로 정식 데뷔를 하기도 했다.  

이처럼 동영상 서비스는 연예인 지망생들의 스타 등용문으로 확산되고도 있으며, 나아가 내년에는 양질의 UCC(이용자 제작콘텐츠)를 만들어 내는 PCC(Proteur Crated Contents)가 더욱 주목 받을 것으로 전망 되고 있다.  

또 네티즌들의 빠른 반응을 일으키는 엽기, 황당 컨텐츠 역시 네티즌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금붕어를 먹는 엽기적인 여자(3위), 사무실 엽기 직원(5위) 등이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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