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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0대 뉴스

야후!미디어와 네티즌이 선정한 올해의 BEST 10

박광선 기자 | kspark@newsprime.co.kr | 2006.12.13 09:12:32

 [프라임경제]2006년을 충격과 환희에 휩싸이게 했던 뉴스는 과연 무엇인가.

 야후!코리아(www.yahoo.co.kr 대표 성낙양)는 13일, 네티즌이 선정한 국내, 국제, 연예, 스포츠 분야의 <2006년 네티즌 10대 뉴스>를 집계해 발표했다. 이는 지난 11월 20일부터 12월 10일까지 야후!미디어(news.yahoo.co.kr)를 통해 네티즌이 올 한해 가장 큰 관심을 받았던 뉴스에 직접 투표한 집계 결과이다.  

 국내 이슈 중 1위를 차지한 뉴스는 바로, 지난 8월부터 전세계를 떠들썩하게 만든 북한 핵실험 파문. (총 10,995표). 10월 9일 북측의 대대적인 선언으로 핵 실험이 사실화되면서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세계인들의 이목을 끌었다. 또 북핵 6자 회담이 오는 18일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발표가 나오면서 연말까지 궁금증이 지속되고 있다.  

국내 뉴스 2위는 ‘바다이야기’ 등 사행성 게임 사태의 책임 소재와 관련한 논란(총 10,683표)이 차지 했다. 사행성 게임물로 영업 행위를 했다는 점 외에도 수백 만원에 이르는 경품 금액을 획득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었다는 점, 상품권 교환 방식을 통한 우회적인 환전이 이루어졌다는 사실 등으로 인해 정치권 실세 개입설 및 외압 여부 등으로 확대되면서 큰 파장을 낳았다.  

또 정부의 부동산 정책 발표가 이어지면서 올 한 해를 부동산 광풍으로 몰고 간 집값, 부동산 이슈가 3위(총 10,026표), 외환은행 헐값매각 의혹과 론스타코리아의 탈세 혐의 관련한 뉴스가 6위 (총 6,901표)를 차지하는 등 많은 안타까움을 짓게 한 부정적인 이슈들이 이어졌다. 반면 반기문 UN 사무총장 선출 (총 9,823표, 4위) 등 자랑스런 국내 소식도 눈에 띄었다.

 국제 뉴스 역시 전반적으로 정치 관련한 이슈들이 큰 주목을 끌었다. 2003년 12월 14일 생포된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이 올해 11월 6일, 사형 판결(총 6,792표)을 받으면서, 저항 세력의 테러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혼돈의 이라크 정국에 분기점이 될 전망으로 보여 2006년 국제 뉴스 1위를 차지 했다. 

이에 이어 지난 5월 27일 인도네시아에서 발생한 대규모 지진 소식이 2위 (총 5,944표)를 차지했고, 5주년 ‘911’ 음모설 (총 5,783표, 4위), 미 공화당 중앙선거 참패 (총 5,191표, 6위), ‘항공기 테러’ 비상 (총 4639표, 8위), 일본 아베 신조 총리 취임 (총 4,454표, 10위) 소식 등이 뒤를 이었다.

 연예 분야에서는 ‘태극기 휘날리며’와 ‘왕의 남자’의 기록을 깨고 한국영화 최고 흥행 기록을 갱신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괴물’ (총 7,468표)에 대한 뉴스가 1위를 차지 했다. 지난 11월 8일, 목포의 한 극장에서 상영을 마친 ‘괴물’은 상영 105일째, 1,300만 명이 훌쩍 넘는 관객수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 밖에도 연예 뉴스로는 노현정 아나운서와 현대그룹 고 정주영 명예회장의 손자 정대선씨의 결혼 (총 6,483표, 2위), 가수 비의 ‘TIME 100인’ 선정 (총 5,960표, 5위), 정지영 아나운서의 대리 번역 의혹 (5,584표, 6위) 등이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다.

 한편, 스포츠 분야에서는 41홈런 108타점 101득점으로 2006 시즌을 마감한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이승엽 선수 화려한 선전(총 7,324표, 1위)이 가장 많은 관심을 끌었다. 또, 한국 야구팀의 WBC 4강 신화 창조 (총 7,202표, 2위), 슈퍼볼 MVP 하인즈 워드 선수의 활약상과 감동 스토리 (총 5,723표, 5위), 2010년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뛰게 된 박지성 선수의 선전(총 5,623표, 7위)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이번 제15회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3개의 금메달을 포함해 총 7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위업을 달성한 ‘마린보이’ 박태환 선수의 소식이 총 3,972표로 가장 짧은 시간 내 10대 뉴스로 선정되었다.

2006년 분야별 10대 뉴스 

▶ 국내 뉴스

 1위 – 북한 핵실험 강행 파문 (득표수 10995표)
2위 – ‘바다이야기’ 의혹의 심연 (10683표)
3위 – ‘부동산 광풍’ 허탈한 서민 (10226표)
4위 – 반기문, UN사무총장 선출 (9823표)
5위 – 박근혜 전 대표 피습 (7068표)
6위 – 외환은행 헐값매각 의혹 (6901표)
7위 – 한미 FTA협상과 반대 시위 (6709표)

8위 – 전시작통권 환수 논란 (6608표)
9위 – 日, 독도해역 도발 파문 (6263표)
10위 – 최악 장마, 중부 ‘물폭탄’ (5504표)

▶ 국제 뉴스

 1위 – 후세인 생포, 사형 선고 (득표수 6792표)
2위 – 인도네시아 강진, 수천 명 사망 (5944표)

3위 – 중국 ‘동북 공정’ 야욕 (5933표)
4위 - 5주년 ‘911’ 음모설 (5783표)
5위 – 이스라엘, 레바논 침공 (5504표)

6위 – 美 공화당 중앙선거 참패 (5191표)

7위 – 태국 19번째 쿠데타 (4758표)

8위 – 전세계 ‘항공기 테러’ 비상 (4639표)

9위 – 알 자르카위 사망 (4631표)

10위 – 日 아베 신조 총리 취임 (4454표)

▶ 연예 뉴스  

1위 – ‘괴물’ 한국 영화 신기록 (득표수 7468표)

2위 – 노현정, 현대家 아들과 결혼 (6483표)

3위 – 개그맨 김형곤 사망 (6336표)

4위 – 주몽, 대조영 등 사극 열풍 (6144표)

5위 – 가수 비, ‘TIME 100인’ 선정 (5960표)

6위 – 정지영 아나, 대리번역 의혹 (5584표)

7위 – 스크린쿼터 축소 확정 (4872표)

8위 – 이혜영, 이상민 사기 혐의 고소 (4631표)

9위 – 연예계, ‘제2의 X파일’ 나돌아 (4003표)

10위 – 여성 백댄서 실신 사고 (3910표)

▶ 스포츠 뉴스

 1위 – 이승엽, 41 홈런_연봉 대박 (득표수 7324표)

2위 – 한국 야구팀 WBC 4강 신화 (7202표)

3위 – ‘피겨 김연아’, 성인 데뷔 (6376표)

4위 – 빅리거 설기현, 초반 돌풍 (6025표)

5위 – 하인즈 워드, 슈퍼볼 MVP (5723표)

6위 – 월드컵 오프사이드 판정 논란 (5686표)

7위 – 박지성, 맨유와 재계약 (5623표)

8위 – 한국축구 베어벡호 발진 (4245표)

9위 – 삼성, 한국시리즈 2연패 (4155표)

10위 – ‘한국수영의 희망’ 박태환 (3972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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