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성 백양단풍축제, 준비 순조

단풍 등반대회, 단풍숲 거리공연 등 관광객 위주의 축제 프로그램 마련

[프라임경제] 애기단풍이 절정인 무렵에 백암산과 백양사 일원에서 열리는 제15회 장성백양단풍축제가 낭만 가득한 체험행사로 관광객들에게 추억을 선사한다.

25일 장성군에 따르면 오는 11월 4일부터 2일간 열리는 이번 축제에 백암산 단풍 등산대회를 비롯해 단풍 숲 거리공연, 장성 곶감깎기 체험 등 가을정취와 낭만을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첫날인 4일에는 간단한 축제오프닝과 함께 백암산 단풍 등반대회가 예정돼 있으며, 일광정 주변의 거리 곳곳에서 금관 앙상블 공연과 오카리나, 통기타 공연이 열려 축제에 흥을 더한다.

이어 5일에는 단풍 숲 7080 공연과 라이브 공연, 블루오션 밴드공연이 예정돼 있으며, 늦은 오후부터 6일까지 백양사에서는 야단법석 영산제와 산사음악회가 축제에 또 다른 묘미를 제공한다.

단풍과 함께 추억을 만드는 다양한 체험행사도 준비돼 있다. 축제기간동안 축제장 곳곳에서는 단풍 책갈피 만들기, 단풍엽서전, 단풍잎 모자이크 체험이 마련돼 있고, 지역특산품 중 하나인 장성곶감 깎기 체험도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농.특산품 판매부스에서는 지난해와 같이 지역의 농․특산물과 편백나무 피톤치드 상품 등이 판매돼 우수한 상품을 실속있게 구입할 수 있는 찬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단풍축제 관계자는 “축제기간에 알맞게 단풍이 예쁘게 물들고 있는 가운데 체험행사와 농특산품 판매 등 실속축제를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이번 축제에 장성을 찾아와 애기단풍과 함께 진한 가을의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