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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DJ 이지영씨, UCC 개인방송 진출

 

박광선 기자 | kspark@newsprime.co.kr | 2006.12.07 09:43:11

[프라임경제]인터넷 개인방송 아프리카(www.afreeca.com)가 기존의 정제된 공영방송의 틀을 넘어 자신만의 방송을 만들고 싶어하는 전문 방송인들의 관심 매체로 부상하고 있다.

6년 째 KBS 2FM에서 ‘굿모닝팝스’를 진행하고 있는 이지영씨는 지난 11월 21일부터  ‘아프리카’에서 ‘이지영의 굿나잇팝스’(http://afreeca.pdbox.co.kr/icomms)라는 개인방송을 시작했다.

   

매일 밤 10시부터 시작하는 이지영의 굿나잇팝스는 첫방송부터 수천 명의 시청자가 동시에 몰렸으며, 방송을 시작한 지 보름 만에 약 5만 명이 시청하는 등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굿나잇팝스 방송은 현재 시청자의 사연과 신청곡을 중심으로 편안하게 팝송영어를 공부할 수 있는 시청자 참여형 코너로 진행되고 있다. 조만간 ‘엄마와 함께하는 아이 영어’ ‘영화 세상’ ‘바이블 잉글리쉬’ ‘토익프로그램’ 등 다양한 시청자층에 필요한 쌍방향 영어강좌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 편성해 방송할 계획이다.

아프리카에서 ‘굿나잇팝스’ 개인방송을 진행하는 이지영씨는 “영어 학원, 강좌, 방송 등 홍수를 이루고 있지만, 정작 영어사과가 너무 높이 매달려 있어 손이 닿지 않는다”며 “거창한 사과농장을 꾸며놓고 찾아오라는 게 아니라, 시간과 열정을 다해 누구나 마당에서 쉽게 따먹을 수 있는 사과나무를 집집마다 심어 주고 싶다"고 개인방송의 포부를 밝혔다.

아프리카 시청자들은 “굿모닝팝스가 새벽에 방송해 자주 듣기 힘들었는데 이지영씨의 얼굴까지 보면서 영어를 배울 수 있어 너무 좋다”  “인기DJ와 실시간으로 대화하며 공부하는 것이 너무 신기하다”며 이지영씨의 방송에 열렬한 응원을 보내고 있다.

한편, 아프리카에서는 지난 5월부터 약 3개월간 유명 변호사이자 방송인인 고승덕 변호사가 증권방송을 진행해 개미투자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은 사례도 있다.

나우콤 고창남 마케팅팀장은 “시청자와 실시간으로 피드백을 주고받을 수 있고, 정제된 방송의 틀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솔직하고 개성 있는 방송을 할 수 있다는 매력 때문에 앞으로도 전문방송인과 예비방송인들의 아프리카 진출이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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