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어선 충돌 도주하던 상선 검거

[프라임경제] 전남 신안군 가거도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을 충돌하고 도주하던 상선이 해경에 검거됐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박성국)는 22일 새벽 5시께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 북서 24km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 D호(23t, 유자망)를 중국에서 울산으로 항해 중이던 케미컬 운반선 S호(3749t)가 충돌 후 도주한 것을 추적해 검거했다고 밝혔다

어선 D호는 충돌로 인해 선수 부분 약 10여미터가 파손됐으며 선원 2명이 허리와 머리에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는 것으로 해경은 전했다.

목포해경은 도주한 상선 D호를 목포항으로 불러들여 충돌후 도주한 경위에 대해 조사 후 입건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