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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시민단체, 여중생 성추행 한약업사 처벌 촉구

 

박대성 기자 | kccskc@hanmail.net | 2011.09.20 17:51:01

[프라임경제] 여중생 자매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한약방 원장이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자 지역 여성단체와 시민단체가 구속수사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본지 9월1일자 보도>

순천YMCA와 광양여성상담센터 등 20여개 시민단체는 20일 성명을 통해 "여중생 자매를 10년간 성추행한 한약방 원장 A씨(65.한약업사)가 아동성추행 범죄가 중범임에도 불구하고, 불구속 구공판해 죄가 없는 듯 일상생활을 하고 있다"며 법원에 엄정처벌을 촉구했다.

이들은 또 "피해아동과 가족들은 수면제 없이 잠자기 힘들 만큼 심각한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으며, 눈앞에 버젓이 돌아다니는 불구속된 가해자의 모습을 지켜보며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사건이 또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아동성범죄를 일으킨 가해자는 법에서 허용하는 가장 무거운 처벌을 내려 일벌백계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한약방을 운영하는 A씨는 여중생 B양(17)을 초등 1학년 때부터 중요부위를 만지는 등의 추행혐의로 영장이 청구됐으나, 법원이 "도주우려가 없다"며 기각,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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