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실버미디어교육생 노인영화제 본선진출

[프라임경제] 전남영상위원회가 주관한 여수시 실버미디어교육 수료작품인 ‘실버 로맨스’가 제4회 서울노인영화제 자유부문 본선에 진출했다.

14일 전남영상위에 따르면 실버미디어교육 ‘미디어로 말해요’는 여수시의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영상미디어 교육을 통해 직접 ‘여수시의 숨은 관광지’와 ‘생애사’를 영상작품으로 완성하는 교육이다.

이번 영화제에서 상영되는 ‘실버로맨스’는 동여수노인복지관의 기성도 외 3명이 참여한 작품으로 부제인 ‘사랑은 시티투어를 타고’에서 알 수 있듯, 실버커플의 로맨스를 여수 시티투어 데이트를 통해 재미있게 보여주고 있다.

12차시의 짧은 교육기간에도 불구하고 영화제 본선에 진출하는 높은 성과를 이룬 여수시 실버미디어교육 수료생들은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에서도 기록영상을 제작해 지역에 봉사하고 싶다는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한편, ‘실버로맨스’는 총 124편의 출품작 중에 27편의 본선 진출 작품에 선정돼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영화제 기간 동안 서울 서대문 아트홀 청춘극장에서 상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