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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난 여객선 130명 구조한 해경3명 특진

 

박대성 기자 | kccskc@hanmail.net | 2011.09.08 14:02:57

[프라임경제] 지난 6일 전남 여수시 해상에서 발생한 여객선 승객과 승무원을 무사히 구조해 낸 해양경찰 3명이 특별 승진됐다.

여수해경은 8일 “사고당시 칠흑같은 어둠 속에서도 침착하고 신속한 대응으로 130명의 귀중한 생명을 구조한 317함(함장 임재철 경감) 승조원 가운데 3명을 선발해 경위와 경사, 경장으로 각 1계급 특진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6일 새벽 해상에서 불이난 여객선 승객들이 여수해경에 의해 구조되고 있다. 밤에 촬영한 사진이어서 화질이 좋지 않다. 사진은 여수해경 제공.

이와 함께 당시 구조 활동에 나선 경비함정 승조원들과 상황 처리 등에 공을 세운 다른 경찰관들에게도 국토해양부장관 표창(10명)과 해양경찰청장 표창(30명) 등이 주어질 계획이다.

특별승진 임용식은 제58주년 ‘해양경찰의 날(10일)’을 앞둔 9일 오전 10시 여수시 봉산동 경비함정 부두에서 모강인 해양경찰청장이 직접 내려와 승진임용장을 주고 계급장을 부착해 줄 방침이다.

부산선적 여객선 설봉호(4166t)는 지난 5일 저녁 7시 부산항을 떠나 제주로 항해 중 6일 오전 0시40분께 여수 백도 북동쪽 7마일 해상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해경이 출동해 130명 전원을 구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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