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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발 화재 여객선 광양항 예인

 

박대성 기자 | kccskc@hanmail.net | 2011.09.07 11:45:15

   
부산에서 출발해 제주를 가던 여객선 '설봉호'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관할 여수해경이 설봉호를 광양항으로 예인하고 있다. 사고 당시 승객 130명은 전원 구조됐다.  

[프라임경제] 전남 여수시 관할 해상에서 화재가 발생한 부산발 제주행 여객선 설봉호(4166t)가 7일 오전 광양항으로 예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수해양경찰서는 7일 새벽 3시20분께 예인선 2척을 이용, 오후쯤 설봉호를 광양항으로 계류시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해경은 해양경찰청 과학수사팀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방재청, 한국전기안전공사 및 해난심판원 등과 합동으로 최초 발화지점 등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정확한 피해 규모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해경은 당초 설봉호를 여수의 한 조선소로 예인할 계획이었으나, 선체가 완전히 진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시설이 밀집한 항내로 예인하는 것은 또 다른 위험을 부를 수 있다고 판단해 광양항으로 예인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부산발 제주행 여객선 설봉호는 지난 6일 여수 백도 인근 해상을 항해하다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으며, 당시 승객과 승무원 130명 전원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여수해경 317함에 의해 보트로 무사히 구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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