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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발 4000t 여객선 여수 해상서 화재

 

박대성 기자 | kccskc@hanmail.net | 2011.09.06 10:43:56

   
여수해경이 화재가 난 여객선에서 승객들을 고무보트에 이동시키고 있다. 야간인 관계로 화질이 선명하지 않다. 사진은 여수해경 제공.

[프라임경제] 6일 오전 0시40분께 전남 여수시 삼산면 백도 북동쪽 11km 해상에서 부산을 떠나 제주로 항해하던 여객선 현대설봉호(4166t) 선미 부분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당시 이 배에는 승객과 승무원 등 128명이 타고 있었으며, 이날 1시 20분경 119로부터 사고 소식을 접한 해경은 경비함정과 해군 고속정 등 20여척을 동원해 화재 진압과 함께 구조작업에 나서 이날 3시께 모두 무사히 구조했다.

이 배는 전날 저녁 7시께 부산항을 떠나 제주로 항해 중이었으며, 이날 오전 6시께 제주항에 입항 예정이었다.

해경은 구조된 승객 등을 경비함정에 태워 여수항으로 이송 중이며, 고무보트 구조 과정에서 가벼운 부상을 입은 승객 10여명은 여수 종합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선내 화물창에서 처음 불이 났다"는 선원들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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