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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엑스포 사후활용 벌써부터 '골똘'

 

박대성 기자 | kccskc@hanmail.net | 2011.09.01 08:39:25

[프라임경제] 2012여수세계박람회 행사를 치른 뒤 황량해질 박람회장의 사후 활용을 고민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1993 대전엑스포의 전철은 밟지 말아야하지 않겠느냐는 공감대에서 비롯된 것.

여수시는 1일 “전날 서울에서 여수박람회 사후활용을 고민하고 남해안 선벨트 활성화를 도모하는 정책토론회가 성황리에 끝났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국회2012여수세계박람회 지원특별위원장 김충조 의원과 국회 남해안시대를 위한 의원연구모임 공동대표 정의화 의원, 이주영.김성곤.주승용 의원 등이 참석했다.

(사)여수지역발전협의회와 국회남해안발전연구의원모임이 주관한 이날 행사는 앞서 언급된 국회의원들과 김충석 여수시장 등 지역 국회의원과 정.관계 고위인사,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주제발표와 토론회로 진행됐다.

최상철(전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장)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된 이날 토론회에서 첫 번째 주제발표자로 나선 이정록 교수(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위원)는 ‘남해안 선벨트와 여수박람회 연계방안’을 주제로 발표, “여수엑스포는 남해안 발전을 가져올 선도자(Pilot)다”며 “초광역경제권 실현을 위해 ‘남중권’을 시범지역으로 지정해 국가적 국회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재호 박사(한국관광공사 전문위원)는 ‘남해안 관광시대 도래와 여수박람회장의 사후역할 및 발전발향’이란 주제를 통해 “여수시가 시드니, 샌프란시스코, 모나코, 니스, 발리 등과 같이 살아 움직이는 세계적인 해양문화도시로 성장하는 것이다”고 기대를 북돋웠다.

이어진 토론회에서는 오윤열 국토해양부 해양정책과장, 이용우 국토연구원 광역경제권전략센터장, 정문수 해양대 국제해양문제연구소장, 이건철 전남발전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문시영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진흥과장 등이 박람회 사후활용 방안을 제시했다.

김충석 시장은 이 자리에서 “이번 토론회가 박람회 성공개최 이후 우리 여수가 남중권을 리드하는 세계 5대 해양도시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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