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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엑스포 국제관 지붕에 '섬' 눈길

 

박대성 기자 | kccskc@hanmail.net | 2011.08.28 13:05:23

   
여수세계박람회 국제관에 섬을 형상화 한 구조물이 올려지고 있다.

[프라임경제] 지붕 위에 섬이 올라갔다.

28일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100여개 국가가 참가하는 여수세계박람회의 핵심 전시시설이자 최대 전시시설인 국제관 지붕에 다도해를 상징하는 섬모양 상징물이 시공되고 있다.

지하1층, 지상4층으로 연면적 13만2636㎡에 이르는 국제관은 안개 낀 파도 속에서 보이는 다도해의 섬들을 형상화했다.

물결 모양 지붕(베르누이)과 3개의 큰 섬, 11개의 작은 섬으로 이뤄져 있으며, 작은 섬들은 별도의 구조물로 만들어 크레인을 통해 지붕 위로 끌어 올린다.

작은 섬 하나당 무게가 13t에 달하며, 바닷바람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섬 양쪽에 통풍구를 냈다.

다도해를 건축적으로 승화시킨 국제관 지붕에는 박람회장 앞바다와 오동도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설치돼 인기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제관은 공정률 80%에 들어서는 11월 초부터 각 참가국에 단계적으로 이양될 예정이다. 현재 참가국들은 전시 콘텐츠를 점검하고, 전시물을 제작하고 있다.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 손동월 국제관 과장은 “올 여름은 잦은 폭우에도 불구하고 계획 대비 공사 진척에는 차질이 없었다”며 “어려운 시공이 마무리되고 내장 공사 등에 들어서면서 공사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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