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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인생은 선택의 연속”-kcca 황규만 사무총장

 

황규만 사무총장 | pres@newsprime.co.kr | 2011.08.02 10:19:30

[프라임경제] 20대 초반 군에서 오른 손을 잃었지만 세상의 편견 속에서도 원망과 좌절대신 1호 모티베이터(동기부여자)인 아내를 만나 새로운 삶의 목표를 찾아 30년을 달려온 조서환(세라젬 헬스 & 뷰티 대표이사)사장을 만났다.

그는 그 동안 애경산업과 KTF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해 왔다. 그가 몸담아 왔던 기업들의 공통점은 대부분 그 분야에서 1위가 아닌 후발업체들이었다. 그가 넘어야 할 산은 강력한 1위 브랜드로 시장을 굳건히 지키고 있는 난공불락의 대기업들이었다. 도저히 후발업체들이 어떻게 해볼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 상황에서 대부분의 기업은 1위를 넘보기보다는 지금의 위치를 지키며 또 다른 후발업체에게 밀리지 않기만을 바랄지도 모르지만 그는 평소의 소신대로 목표를 최대한 올리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마케팅전략을 구축해 1위 기업을 제치고 1위 브랜드를 만들어 나갔다.

우리는 전력 차가 너무 커 도저히 싸움이 되지 않을 때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라고 한다. 누가 이길 지 뻔하다는 얘기다. 하지만 그는 마치 신화 속의 다윗처럼 거대한 골리앗(대기업)을 쓰러뜨리고 만다. 특히 대기업들끼리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던 샴푸와 치약 시장에 후발업체인 애경산업에 들어가 이제는 누구나가 다 아는 ‘2080치약’과 ‘하나로샴푸’라는 브랜드를 만들어 1위의 벽을 허물었다. 그는 이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새로운 화장품 회사를 만들어 세계 굴지의 화장품 회사들이 우굴 우굴 거리는 시장에 뛰어들었다. 이번 선택도 좋은 결과를 도출하리라 믿는다. 중국 청도에서 또 다시 새로운 마케팅성공신화를 만들어가고 있는 그에게 힘찬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6월21일 저녁 7시반, 정말 오랜만에 그를 만났다. 그는 2008년에 발간했던 ‘모티베이터’라는 책의 개정판을 내면서 출간기념회를 하는 자리였다. 여전히 밝은 모습으로 그 자리에 참석한 청중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그의 첫마디는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다”라는 말로 강연을 시작했다. 100% 공감하는 이야기다. 우리는 살아오면서 매 순간 선택을 하고 있고, 그 선택에 따라 우리들은 지금 이 자리에 와 있는 것이다. 뿌리는 대로 거두게 되어 있는 게 인생 아닌가. 하지만 어떤 선택을 하던 선택할 당시에는 분명 최선의 선택을 했을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렇지만 주변 상황이라는 많은 변수로 인해 좋지 않을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사)한국컨택센터협회 황규만 사무총장
하지만 그는 그런 변수들을 아군으로 만드는 재주가 있다. 바로 목표를 최대한 높이는 것이다. 그는 목표를 설정할 때 적당히 타협하는 경우가 없다. 혼신의 힘을 다했을 때 달성할 수 있는 그런 목표를 설정한다. 그리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마치 “나는 가수다”라는 프로에서 가수들이 한 곡을 부르고 쓰러진다는 각오로 혼신의 힘을 다하듯 자기의 능력을 무한대로 발휘한다. 그런 과정을 거치면서 그는 점점 강해졌고, 매번 인생의 전쟁터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마케팅전사로서 지금의 자리에 오르게 된다.

그도 사람인지라 평범한 우리들처럼 맨땅에 헤딩을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그럴 때마다 이마에 상처 날 각오로 뛰어든다고 한다. 맨땅에 헤딩을 하는데 어떻게 이마에 상처하나 없을 수 있냐는 것이다. 그리고 악수를 두어서 최악의 선택을 할 때도 있지만 그것이 최선의 선택이 되도록 만든다고 한다.

우리는 이미 누군가의 떠밀림에 의해서가 아니라 스스로 선택해서 컨택센터 업계에 입문했다. 스스로 선택한 이곳이 누구나가 근무하고 싶은 그런 업종으로 만들어보자. 그러기 위해서는 대충해서는 안되고 우리가 지금 이곳에서 잡을 수 있는 최대한의 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할 때 컨택센터 업계도 꿀과 젖이 흐르는 가나안 땅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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