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성군 9일 군민음악회 개최

군청 광장서 홍길동밴드 공연 및 군민 노래자랑

[프라임경제] 전남 장성군청 광장에서 한여름밤의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 주는 음악회가 열린다.

장성군은 오는 9일 토요일 저녁 7시 군청광장에서 장성예총(회장 정춘자) 주최, 홍길동밴드 주관으로 ‘2011년 장성 열린음악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까지 5월부터 10월까지 황룡강변 특설무대에서 밴드와 초대가수 공연 위주로 운영하던 열린음악회를 올해부터는 장소를 군청광장으로 옮겨 군민이 직접 참가하는 노래자랑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홍길동밴드 주관으로 7월부터 10월까지 매월 두 번째 토요일 저녁 군청광장에서 음악 공연과 군민 노래자랑 예선이 4회 운영되고, 오는 10월말에 열리는 단풍축제 기간 중에 노래자랑 결선이 치러질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홍길동밴드 공연을 비롯해 초청가수 공연, 기타 연주 등 다양한 음악 공연과 11개 읍․면을 대표하여 14명이 참가하는 군민 노래자랑 예선전이 펼쳐질 예정이며, 이들 중 4명이 선발되어 결선 노래자랑에 참가하게 된다.

노래실력을 뽐내고 싶은 주민은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현재 읍․면사무소와 홍길동밴드(총무 공태식 ☎ 019-603-1087)에서 접수 중에 있다.

김원일 홍길동밴드 단장은 “군청광장에서 열리는 작은 음악회이지만 주민이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며, “많은 군민들이 찾아와서 무더운 여름밤에 음악이 함께하는 낭만의 축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홍길동밴드는 김원일 단장을 비롯해 관내에 생활하면서 음악에 관심이 많은 7명으로 구성된 아마추어 밴드로, 평소에 지역 주민과 어려운 이웃들에게 공연을 통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천해 온 음악 밴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