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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美 물류센터 확충 ‘경쟁력 강화’

 

이진이 기자 | zinysoul@newsprime.co.kr | 2011.07.04 08:40:31

[프라임경제] 한진이 뉴저지·LA 물류센터 확충을 통해 미주지역 사업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1989년 미국 LA지점 설립을 시작으로 1993년 미국 현지법인을 설립한 한진은 뉴욕·시카고·댈러스 등에 10여개 영업소와 200여개의 화물센터(CDC)를 설치하는 등 미주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져왔다.

   
 
특히, 미 동부 뉴저지와 LA에 물류센터를 각각 운영하며 △창고보관 △유통가공 △국제물류 △트럭킹 등 복합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뉴저지는 뉴욕 한인상권과 JFK공항 인근에 위치해 있고 의류, 신발은 면세가 적용돼 현지 교포가 운영하는 전자상거래 업체의 진출이 활발한 곳이다. 한진은 뉴저지 물류센터를 거점으로 전자상거래 업체를 대상으로 보관·입출고·포장·재고관리·국제택배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LA 물류센터도 LA공항, 롱비치항, 코리아타운과 차량으로 20~30분 거리에 있어 제조기업, 홈쇼핑업체 등 국내기업들의 미주지역 물류거점으로 활용되고 있다. 한진은 현지기업들의 수요에 대응하고 보다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4월 LA물류센터를 2645㎡에서 5620㎡으로 2배가량 확충했다.

뉴저지 물류센터도 현지 중견 의류업체인 G사를 신규 유치하며 7월 중순 2645㎡에서 3306㎡로 확충할 계획이다. 한진은 중국에서 생산된 G사 제품을 해상운송·창고보관·택배를 통해 미국 대리점까지 배송하는 3자물류(3PL) 일괄서비스를 8월부터 본격 개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한진은 LA-부산간 직항 LCL(Less than a Container Load)서비스와 구매대행서비스의 거점으로 LA·뉴저지 물류센터를 활용하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지난 5월 LA 물류센터 보세장치장 면허취득으로 자체 통관서비스도 제공하게 돼 화주고객의 편익을 한층 높였다”며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통해 해외에 진출한 국내기업들의 물류경쟁력 제고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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