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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장사 잘 했네’…전 세계판매 200만대 육박

국내 34만4422대, 해외 160만7135대 등 전년比 10.6% ↑

이용석 기자 | koimm22@newsprime.co.kr | 2011.07.01 14:43:13

[프라임경제]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2011년 상반기 국내 34만4422대, 해외 160만7135대 등 전 세계시장에서 작년보다 10.6% 증가한 195만1557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CKD 제외)

또한 현대차는 6월 한 달간 국내 5만9761대, 해외 29만2494대를 기록해 전 세계시장에서 작년보다 12.3% 늘어난 35만2255대를 판매했다.

◆상반기 판매 호조…신차 출시로 연타석 홈런

현대차는 상반기 국내에서 작년보다 7.2% 증가한 34만4422대를 판매했다.

차종별로는 아반떼가 6만4795대를 판매해 내수 판매 1위에 올랐고, 이어 그랜저가 6만1938대를 판매해 2위를 차지했다. 특히 상반기 출시한 신형 그랜저는 6월까지 5개월 연속 월 1만대의 판매고를 올리면서 내수 판매를 주도했다.

그 외에도 쏘나타 5만206대를 비롯해 제네시스 1만2429대, 엑센트 1만41대 등을 합쳐 전체 승용차 판매는 21만4528대로 작년보다 17.3%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

반면, SUV 판매는 투싼ix 2만1245대, 싼타페 1만2109대, 베라크루즈 4125대를 합해 3만7479대가 팔려 작년보다 26.1% 감소했다.

상용차의 경우 그랜드스타렉스, 포터를 합한 소형상용차가 7만6115대를 판매해 작년보다 8.7% 증가한 반면,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상용차는 7.4% 감소한 1만6300대를 판매했다.

현대차는 상반기 내수 판매에 대해 “실적면에서는 신차 그랜저와 아반떼, 쏘나타 등 주력차종을 중심으로 판매를 늘려간 것이 주효했고, 내용면에서도 벨로스터, 쏘나타하이브리드 등 국내 자동차 시장의 새 지평을 연 신차를 출시한 데 의의가 있다”며 “i30 후속모델과 프리미엄 중형 왜건 등 하반기 예정된 신차를 통해 호조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지 전략차종 판매 효과 100만대 돌파

상반기 해외시장에서는 국내생산수출 55만7984대, 해외생산판매 104만9151대를 합해 총 160만7135대를 판매해 작년 대비 11.4%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 이는 지난해보다 국내공장수출과 해외공장판매가 각각  4.5%, 15.4% 증가한 것이다.

특히 해외공장은 중국 36만대, 인도 30만대, 미국 17만대 등 현지전략차종을 중심으로 모두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상반기 10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역량 강화를 통해 급변하는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목표한 판매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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