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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서 다음달 7일 뮤지컬 '비트(BEAT)' 공연

 

허준영 기자 | hjy@newsprime.co.kr | 2011.06.30 17:26:04
   

[프라임경제] 폐자동차 부품을 악기로 재활용한 뮤지컬 공연이 해남에서 열린다.

해남군은 7월7일 오후 4시와 7시 30분 두차례 해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뮤지컬 넌버벌 퍼포먼스 '비트(BEAT)'를 공연한다고 30일 밝혔다.

서울예술단의 '비트(BEAT)'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는 복합장르의 공연으로 환상의 실크 서커스 쇼!, 전동드릴을 이용한 춤과 마임!, 사물악기와 파워펌프, 차축, 연료통, 필터 등이 결합해 락 밴드처럼 파워풀한 연주를 선보인다.

공연에 사용될 다섯 개의 악기를 만들기 위해 129대의 자동차가 분해됐으며 음계의 다양화를 위해 악기 한 대 제조에 20일이 소요됐다.

'비트(BEAT)'는 '난타'와 '점프'를 연출한 최철기 감독의 작품으로 한국 최고의 스타 빅뱅, 비, 이승기 등의 콘서트를 진행한 유재헌감독이 무대디자인을, 음악에는 드라마 '아이리스'와 영화 '쉬리', '태극기 휘날리며'등을 맡은 이동준 감독이 제작에 참여했다.

이번 공연은 해남군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시행하는 '2011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에 선정돼 공연료 전액을 국비로 지원받아 열리게 되며, 입장권은 6월29일부터 해남문화예술회관에서 선착순 예매한다.

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락과 전통타악이 결합한 보기 드문 작품으로 드럼, 기타, 베이스, 건반의 라이브밴드가 등장해 배우들이 직접 노래하고 연주하는 등 흥미진진한 공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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