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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日 사가와글로벌과 공조 확대 ‘경쟁력 강화’

 

이진이 기자 | zinysoul@newsprime.co.kr | 2011.06.28 10:55:31

[프라임경제] 한진이 지난 2월 일본 사가와글로벌로지스틱스(이하 사가와)와 물류전반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미주, 홍콩, 베트남 등으로 공조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한진 미주물류지점에는 사가와 주재원이 상주해 현지에 진출한 일본 기업을 대상으로 활발한 영업활동과 효율적인 운영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있다. 양사는 공조체제를 기반으로 최근 온라인 구매대행 업체 A사의 미국발 일본행 신규 물량을 유치하기도 했다.

고객이 A사에 주문하면 한진 LA 물류센터에 입고된 물품을 유통·가공해 항공화물로 발송하는 작업은 한진이 수행하며, 일본에 물품도착 후 통관과 일본 전역 배송은 사가와에서 전담한다. 또한 양사가 공동으로 일본발 미국행 운송네트워크를 구축해 7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개시한다.
 
홍콩, 중국, 베트남 등 동남아지역에서도 양사는 지역별 거점을 활용해 사업경쟁력과 고객서비스 강화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최근 중국발 한국행 물량을 유치한 사가와는 중국에서는 현지 운영조직을 통해 물품집하 후 국내 배송은 한진에 일임해 내달 4일부터 본격적인 작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한진 측은 “차별화된 사업전략을 바탕으로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다양한 특화상품 개발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며 “세계적 수준의 서비스 경쟁력과 최상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해외특송사와 경쟁할 수 있는 토종 특송사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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