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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아시아, A320 네오 200대 주문계약

총 비용 185억달러…운영비용 절감 및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 기대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11.06.24 10:12:52

[프라임경제] 에어아시아는 A320 네오(Neo) 항공기 200대를 185억달러에 주문했다고 24일 공식 발표했다.

   
A320 네오를 대거 도입한 에어아시아는 자사의 운영비용 절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어아시아가 지난 23일 파리 에어쇼에서 에어버스와 체결한 주문계약은 에어버스 항공기 주문계약 사상 최대의 여객기수이며 A320과 관련한 가장 큰 계약이었다.

지난 2007년 12월에도 에어버스와 175대의 A320 주문계약을 체결한 에어아시아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큰 A320의 운영사이기도 하다.

이번 200대 추가주문으로 에어아시아가 에어버스에 주문한 A320 여객기는 총 375대로 늘어났으며 그 중 89대가 비행시간 4시간 이하 63개의 취항지, 130개 노선에서 운항 중이다.

A320 네오는 에어버스사의 새로운 중단거리형 여객기로 신형엔진과 큰 윙렛으로 약 15% 연료절감 효과가 있어, 약 950km을 더 날아가거나 화물을 2톤 더 실을 수 있다.

에어아시아는 A320 네오가 자사의 운영비용 절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연료절감으로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3600톤이나 줄일 수 있고 소음도 적어 친환경적인 기종이다.

에어아시아 그룹 토니 페르난데스 회장은 “설립 후 10년이 채 되지 않은 운영기간 만에 이만큼 성장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번에 주문한 200대의 A320 네오는 앞으로 필리핀과 베트남을 포함한 아시아 노선을 증대시키는데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어아시아는 같은 날 새로운 200대의 A320 네오에 장착될 립(LEAP) 엔진 공급을 위해 CFM사와도 주문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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